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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물가폭등… 올해 상승률 40%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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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물가폭등… 올해 상승률 40% 넘을 듯

아르헨티나의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아르헨티나 통계청은 아르헨티나의 올해 물가상승률이 40%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들어 9개월 동안 물가는 이미 31.1%나 상승했다.


올 9월까지 물가를 부문별로 보면 주택, 수도, 전기료 등의 공과금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무려 40.8%나 인상됐다. 식료품 중에서는 알코올 음료가 39.8%, 교육비는 33.0% 각각 올랐다. 수송부문 비용도 56.2% 급증했다.

그나마 물가가 적게 오른 쪽은 서비스부문으로, 통신이 26.6%, 건강분야가 27% 였다.

문제는 식료품과 생계부문 서비스 비용이 모두 증가해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통신 및 건강서비스를 제외한 다른 분야의 요금은 연평균 물가상승률로 환산할 경우 40.3%에 이를 것으로 본다. 정부에서 우려했던 40% 기준을 이미 넘어선 셈이다.

특히 주요 도시의 인플레이션은 수치상 정확한 통계만 산출하지 못했을 뿐 그 이상인 품목도 생겨나고 있다. 정부는 기준금리를 인상해 물가를 끌어내려야 하는데 제대로 시행될 지는 의문이다.


베네수엘라는 물가상승률이 60%에 육박하자 정부의 개입으로 공정가격제도를 도입했다.하지만 이로 인해 시장경쟁체제가 파괴됐으며 임금을 올려달라는 시위만 증가하고 있다. 공정가격제도 만으로는 폭등하는 물가를 따라잡기에 역부족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배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