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 07:15
외국 기업이 미국에 투자할 때 일정 기간 숙련된 인력을 데려와 미국 근로자에게 기술을 전수하도록 허용하겠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다.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대한 대규모 불법체류 단속과 겹치며 외국인 투자와 이민 정책의 긴장감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전문가 한시적 도입 방안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외국 기업들이 전문 인력을 일정 기간 데려와 미국 근로자들에게 독창적이고 복잡한 제품 생산 기술을 가르친 뒤 본국으로2025.09.15 06:58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진한 대규모 비행택시 사업이 예상치 못한 중단 상황에 놓였다. 현대차의 미국 자회사 슈퍼널은 최고경영자(CEO) 신재원이 지난달 28일 고문으로 위촉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고,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맥브라이드도 이후 사퇴하면서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을 일시 중단했다고 INKL이 15일(현지 시각) 전했다. 슈퍼널은 이번 조치를 통해 연구개발 초기 단계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실행과 운영 중심 단계로 전환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재원 CEO는 2019년부터 현대차 첨단항공모빌리티(AAM)를 이끌었고, 2021년부터 슈퍼널을 맡았다. NASA에서 30년간 항공우주 분야 전문가로 일한 그는 개발 분야에서 깊2025.09.15 06:09
저렴한 AI 도구가 전 세계 사진산업에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각) 악시오스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AI는 얼굴 사진부터 스톡 이미지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며 전문가들은 사진업계가 적응하지 못하면 상당수가 직업을 잃을 위험에 놓였다고 지적한다.AI 얼굴 사진, 실제와 거의 구분 못 해AI가 만들어 내는 얼굴 사진 품질이 매우 높아, 조사 대상자의 92%가 AI 사진과 실제 사진을 구별하지 못했다고 프로필 베이커리(Profile Bakery)가 밝혔다.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교 사진학과 스테파니 베나시 교수는 “AI 도구는 사용자가 원하는 거의 모든 사진을 빠르고 저렴하게 생성할 수 있어 예산이 부족할 때 사람들이2025.09.15 06:05
최근 연구에 따르면,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야심 찬 정책들이 2030년까지 대기 오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연간 약 6천 명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화석 연료 대기 오염이 매년 9만 1천 명의 미국 조기 사망자와 관련이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에 이은 것으로, 기후 행동이 공중 보건 개선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13일(현지시각) 미국의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가 보도했다.프린스턴 대학교가 주도하고 '원 어스(One Earth)' 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는 화석 연료 연소를 줄이면 대기 오염이 거의 즉각적으로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웨스트버지니아와 켄터키와 같은 주에서는 야심찬 기2025.09.15 06:00
미국이 추진하는 제조업 르네상스가 아시아 인력과 기술 의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이 이번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 급습 사태로 드러났다고 국제정치 전문지 포린폴리시가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주 조지아 엘라벨에 건설 중인 현대차 배터리 공장에서 대대적 단속을 벌여 약 475명의 근로자를 체포했다. 대부분이 한국인으로 이번 조치는 국토안보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사업장 단속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포린폴리시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불법 고용 문제가 아니라 미국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전기차·드론·국방 등 핵심 산업에서 필2025.09.15 06:00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6~17일(이하 현지 시각)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정치적 독립성에 대한 사상 초유의 시험대에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를 해임하려는 시도와 함께 새로운 인사를 이사회에 임명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주 연준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유력시되는 가운데 법원과 상원의 인준 결과에 따라 이번 연준 회의에서 실제로 누가 표결권을 가진 이사로 참여할지가 불확실하다고 14일 보도했다. 연준이 금리정책뿐 아니라 조직의 독립성 논란까지 동시에 떠안게 된 셈이다.◇ 쿡 이사 해임 여부, 법원 판결 대기 트럼프 대통령은 쿡 이사가 연준2025.09.15 06:00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이민단속이 이뤄져 475명이 체포된 가운데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은 귀국했다. 그러나 멕시코·과테말라 등 중남미 출신 이주노동자 상당수는 여전히 법적 불확실성과 생활 위기에 놓여 있어 최근 20년간 최대 규모로 이뤄진 이번 단속의 사태의 여파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AP통신이 1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 한국인 300여 명 전세기 편 귀국단속은 지난 9월 4일 새벽 시작됐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은 공장 부지 전역을 수색하며 근로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긴 줄에 세워 구금했다. 일부는 공장 환기구와 오수 처리 시설에 몸을 숨기기도 했다. 이후 한국인 구금2025.09.15 05:59
호주가 AUKUS 핵잠수함 협정에 따라 미국이 서호주에 건설 예정인 방위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이 밝혔다고 1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호주 정부는 퍼스 인근 헨더슨 조선소를 AUKUS 잠수함 함대의 유지보수 허브로 전환하기 위한 20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120억 호주달러를 지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말스 장관은 14일 미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위해 이 시설의 드라이독을 사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곳은 AUKUS 시설이므로 그렇게 기대한다"고 답했다. 그는 호주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호주의 미래 잠수함을 유지하고 보수할 수 있는 것에 관한 것2025.09.15 05:50
미국 과학자들이 NASA(미 항공우주국)의 장기 유인 우주 탐사 및 거주 계획을 방해할 수 있는 '생체 재생 생명 유지 시스템(Bioregenerative Life Support Systems, BLSS)' 개발에 심각한 격차가 있음을 발견했다.이는 중국이 이 분야 연구를 20년간 발전시켜 온 것과 대조되며, 우주 경쟁에서 미국의 경쟁력이 위험에 처해 있음을 시사한다고 14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퍼듀 대학교, 노스이스턴 대학교, 유타 주립대학교, NASA 연구원들이 공동으로 작성한 논문은 자금 지원 및 프로그램 삭감과 같은 과거 연구 및 정책 결정으로 인해 NASA의 현재 우주 거주 능력에 "심각한 격차"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BLSS는2025.09.15 05:47
뉴욕 주식 시장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다시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지난 8~12일(현지시각), 일주일 내내 사상 최고 행진을 지속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내릴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어 사상 최고 행진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높다.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17일 회의를 끝내면서 기준 금리를 지금보다 0.25%포인트 낮은 4.0~4.25%로 낮출 확률이 93.4%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0.5%포인트 낮은 3.75~4.0%로 떨어질 가능성도 6.6%로 판단하고 있다. 빅컷 기대감은 미 고용 쇼크가 확인2025.09.15 05:06
미국 연준 FOMC의 금리인하를 앞두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암호화폐가 돌연 급락하고 있다. 뉴욕증시 일각에서는 연준 FOMC 금리인하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다. 물가가 여전히 높은 상태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오히려 인플에가 더 악화될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로이런 가운데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경제학자 데이비드 로젠버그(David Rosenberg)가 미국 주식시장이 거대한 가격 버블에 빠져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경제 펀더멘털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주가가 고점을 경신하는 현상이 전형적인 거품 신호라고 지적했다. 1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6,584포인트에 마감하며 연초 대비2025.09.15 05:00
브라질 정부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쿠데타 모의’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추가 제재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각) PBS뉴스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지난 12일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게 징역 27년을 선고했다. 이같은 판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불만족스럽다”고 반발했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도 X에 올린 글에서 “이 마녀사냥에 대해 미국 정부는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브라질 외교부도 루비오 장관의 발언을 “부적절한 위협”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브라질 외교부는 “브라질 권위를 공격하고 사건 기록 속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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