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4 11:55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 ‘라마2(Llama 2)’로 개방형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마크 저커버그의 메타가 차세대 AI 개발을 위한 AI 전용 신규 데이터센터를 공개했다.메타는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2개의 클러스터로 구성된 신규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고 12일(현지 시간) 밝혔다.한 클러스터당 2만4000여 개의 엔비디아 H100 GPU를 갖춘 메타의 새로운 AI 전용 데이터센터는 자사의 대표 LLM인 라마2의 후속 모델인 ‘라마3(Llama 3)’의 학습과 이에 기반한 새로운 AI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활용된다.메타의 새로운 AI 전용 데이터센터는 지난 2022년 공개하고, 라마2의 개발 및 훈련에 사용됐던 ‘AI 연구 슈퍼클2024.03.14 11:33
미국 정보기관이 보고서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가 주도 발전 접근 방식 강화가 중국의 경제 발전에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위크는 미국 국가정보국장실(ODNI)의 보고서를 인용해 시진핑 주석의 국가 주도 발전 접근법 강화로 인해 중국 경제가 직면할 수 있는 장애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과 공산당이 중국의 구조적 장벽과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부양책을 취하지 않으려는 의지 때문에 경제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고 이 정보기관은 진단했다. 이 정보기관은 현재 중국 경제가 ‘제로 코로나’ 정책의 종료 후에도 여전히 고통을 겪고 있으며, 성장 둔2024.03.14 10:56
미국 맥도날드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안 보든이 13일(현지 시간) 중동 분쟁과 중국 수요 부진으로 1/4분기 해외 매출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에 따라 주가는 한때 2% 하락했다.보든 CFO는 UBS가 주최한 회의에서 국제 개발 라이선스 시장(international development license market) 부문의 분기 기존 매장 매출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큰 원인은 중동 정세의 긴박함으로 인해 이슬람권에서 미국 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이에 대해 보든 CFO는 "중동 전쟁의 영향에 계속 대처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반전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라며 ”또 중국에서2024.03.14 09:56
올해 11월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가 여론 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바이든이 따라잡을 시간은 충분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역사적으로 여론 조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예측력이 변한다는 과거의 통계도 있지만, 양당 후보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지지층 결집이 살아나고, 본격적 공방이 시작되면 여론이 변화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ABC뉴스와 USA투데이 등 미국 유수 언론들은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여론 조사의 변동성과 예측력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현재 여론 조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을 앞서 나가고 있지만, 이것이 선거 결과를 확정적으로 예측하는 것은 아니라는 데2024.03.14 09:40
지난해 4분기 판매량 기준으로 미국 테슬라로부터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타이틀을 빼앗은 중국 비야디가 여세를 몰아 내연차와 가격 전쟁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야디가 지난달 출시한 2024년형 친 플러스 EV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친 플러스 EV는 비야디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로 기본 가격이 10만9800위안(약 2006만원) 수준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다.2024년형 비야디 친 플러스 EV가 주목받는 이유 13일(현지 시간) 일렉트렉에 따르면 비야디는 신형 친 플러스 EV의 기본가를 낮춘 것이 단순히 또 하나의 전기차 가격 인하 전략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비야디는 “2024년형 친 플러스 EV는 전기2024.03.14 09:05
미국 주식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전 세계 최고 부자들이 수십 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도하고 있어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12일(현지시간) 세계 최고 부자들의 주식 대량 매도는 ‘미스터리’라면서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마크 주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및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 등의 회사 주식 매각에 주목했다. 신문은 불안정한 글로벌 지정학적 여건과 선거를 앞둔 불확실성 속에 이들이 보유 지분을 “비싸게 팔았다(sell high)”는 진단을 내놨다. “고점에서 주식을 매각하라”는 시장에서 오래된 격언을 따랐다는 것이다. 신문은 이어 이들2024.03.14 08:56
미국 내에서 동영상 플랫폼 틱톡 사용을 금지하게 하는 이른바 '틱톡 금지법'이 13일(현지 시간) 하원을 통과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의 한 거물급 기부자로 인해 해당 법안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는 사스케하나인터내셔널그룹의 창업자이자 공화당 거액 기부자인 제프 야스(Jeff Yass)로 인해 공화당 내 틱톡 반대파 중 일부가 강경한 태도를 완화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야스는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의 지분 15%, 약 150억 달러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408억 달러에 달하는 야스의 자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때2024.03.14 08:29
지난해 4분기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1위 전기차 제조업체 타이틀을 테슬라로부터 빼앗은 중국 비야디가 지난달 중국 내수 시장에서 테슬라를 압도적인 격차로 따돌리며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승용차협회(CPCA)는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비야디가 30.6%를 차지해 굳건한 1위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비야디의 판매량은 11만8802대 수준이었다. CPCA는 “비야디의 점유율은 지난해 대비 32.8% 줄었음에도 여전히 압도적인 1위 자리를 고수했다”고 설명했다.비야디 다음으로는 지리자동차가 8.1%로 2위, 테슬라가 7.8%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고 CPC2024.03.14 08:0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화재 사건으로 조업이 중단되는 사태를 빚은 독일의 기가팩토리4를 13일(이하 현지시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고 테슬라라티가 이날 보도했다.테슬라라티에 따르면 독일 매체 테이블베를린은 재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머스크 CEO가 브란덴부크르 그룬하이데로 이날 직접 날아와 이번 조업 중단 사태와 관련해 공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아울러 머스크는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기기팩토리4 주변에서 반테슬라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공장 관계자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2024.03.14 07:53
1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소폭 하락했다.전일 예상보다 높게 발표된 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반응하며 달러화가 상승했으나 지표를 소화한 뒤 상승 분위기는 하루 만에 꺾였다. CPI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종전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6월 인하 기대감은 유지됐다. 시장에서는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주 초반 71%보다 소폭 낮아진 67%로 반영했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 지수는 지난주 1월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 폭을 기록했고 이날도 0.2% 내리며 102.74를 기록했다. 지수는 다만 올해 들어 현재까지 1.5%의2024.03.14 07:45
미국 하원이 13일(현지시간) 중국계 소셜 미디어 틱톡 금지법을 통과시켰다.조 바이든 대통령이 금지법에 찬성하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금지법 반대로 돌아섰지만 공화당 의원들 197명이 찬성에 표를 던졌다.상원을 거쳐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면 틱톡 금지법이 발효된다.비록 이날 주가가 하락하기는 했지만 메타플랫폼스를 비롯해 미 소셜 미디어 업체들이 최고 수혜주로 평가받는다.소유권 문제하원에서 찬성 352대 반대 65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통과된 틱톡 금지법은 실상 틱톡 금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는 않다.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강조한 것처럼 핵심 주제는 누가 틱톡을 소유하느냐다.설리번 보좌관은 틱톡2024.03.14 07:05
13일(현지시간) 뉴욕 채권 시장에 미국 국채 수익률이 사흘째 상승했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 예상보다 높게 발표된 여파가 이어진 가운데 14일로 예정된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앞둔 경계감도 커지며 수익률 상승(가격 하락)을 견인했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장 후반 전일 대비 3.3bp 상승한 4.18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2.9bp 오른 4.341%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3.3bp 상승한 4.632%에 호가됐다.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시장은 예상보다 높았던 CPI와 주 후반 공개될 PPI도 전망치를 뛰어넘을 가능성을 경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