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1 12:41
세계 2위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 대중음악 시장이 특유의 유통 문화로 인해 갈라파고스화를 우려하고 있다. 22일 닛케이아시아는 최근 일본 음악 시장에서 서양 음악들의 인기 하락과 케이팝의 점유율 상승, 그리고 일본 대중음악 시장의 갈라파고스화가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여전히 ‘피지컬 음반(현물 CD등의 음반)’ 이 70%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스트리밍이 90%이상인 세계 음반 1위 미국시장과는 확연히 다른 차이다.이는 일본 대중음악 시장의 독특함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본에서는 가수와 실제로 악수할 수 있는 ‘악수회’ 등 팬미팅 이벤트 입장권과 같은 구매 보너스가 제공되는 CD2024.03.29 17:53
일본 정부가 국가 디지털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주요 고속도로에 자율주행차 우선 차로를 도입할 전망이다.29일 마이니치, 요미우리 등 일본 주요 매체들은 경제산업성(경산성)의 ‘디지털 전원도시 국가구상’ 발표 자료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오는 2033년까지 혼슈 동북부 도호쿠(東北)에서 서남부 규슈(九州)에 이르는 고속도로에 자율주행 우선 차로를 도입한다고 보도했다.‘디지털 전원도시 국가구상’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주도로 농촌과 도시의 디지털 통합과 변혁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인 국가 인프라 디지털화 계획이다.경산성 자료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6년까지 도호쿠 자동차도로에 먼저 자율주행 우선 차로를 도입하고, 202024.03.29 09:00
일본 전국 물가의 선행지표가 되는 도쿄도(東京都)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지수)가 목표치를 웃돌았다. 29일 총무성의 발표에 따르면, 근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으로 전월(2.5% 상승)보다 상승률이 둔화됐다. 다만 이는 시장 예상과 일치한 것으로, 2개월 연속으로 일본은행이 목표한 성장률 2%를 넘어섰다. 지난달에 이어 일본 정부의 전기·가스비 부담 경감책 영향이 사라진 반면, 식료품 분야에서 둔화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9% 상승으로 나타났으며, 이 또한 전월 3.1% 상승에서 상승 폭이 축소됐지만, 시장 예상과 정확히 일치했다.2024.03.29 08:45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일본은행(BOJ)이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엔화 약세에 대해 경고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28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한 여정에서 “여전히 중간 지점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일본은행이 17년 만에 첫 금리를 인상한 후에도 완화적인 통화정책 여건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 의회가 4월부터 시작되는 회계연도 예산안을 통과시킨 뒤 "디플레이션의 재발을 막는 것이 우리 행정부의 존재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금이 계속 상승하고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에서 완전2024.03.28 16:26
일본 엔화 환율이 한때 3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재무성, 금융청, 일본은행이 긴급회의를 갖고 환율 시장의 과도한 변동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27일 로이터, 닛케이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일본 재무성, 일본은행, 금융청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긴급회의를 열었다. 외환시장 동향에 대해 논의한 이날 회의에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 구리다 데라히사 금융청 장관, 시미즈 도키코 일본은행 이사가 참석했다. 회의는 약 20분간 진행됐으며, 환율의 급격한 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인식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진다. 일본은행과 재무성, 금융청 등 금융 당국 3개 기관이 모이는2024.03.28 14:37
토요타자동차의 2월 글로벌 판매와 생산이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28일 토요타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71만9630대, 해외 판매는 0.3% 감소한 61만5684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판매는 13개월 만에, 생산은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를 밑돌았다. 1월까지 두 부문 모두 각각 8개월 연속, 11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를 웃도는 수치를 기록 중이었다. 다이하츠공업과 토요타 자동직기 인증 부정, 폭설, 중국 판매 경쟁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우선 가장 큰 해외 시장인 북미와 유럽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6%, 14.1% 증가했지만, 중국은 35.7% 감소하며 6개월 만에 감2024.03.28 14:00
일본 오사카시는 27일(현지시각) 고바야시제약의 '홍국(붉은 누룩)' 원료 건강기능식품으로 인한 건강 피해 문제를 둘러싸고 대상 제품의 리콜을 명령하는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미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106명이 입원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면서 행정 당국이 나섰다.기업이 자발적 리콜을 선언한 상황에서 정부가 조기 리콜을 명령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적했다. 오사카시 건강추진부 카메모토 케이코 보건주임은 "더 이상의 피해 확대를 막기 위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강조하며, "제품을 가지고 있는 경우 절대 먹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홍국 원료 건강보조식품 섭취와 관련된 입원자는 26일 현재 106명이며, 신장2024.03.28 10:09
일본 주요 증권사인 노무라홀딩스가 하반기 엔고를 예상했다. 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TV에서 크리스토퍼 윌콕스 노무라홀딩스 홀세일 부문장은 약 34년 만의 엔저 상황에 대해 “올해 하반기에는 엔화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1달러=140엔대를 향해 되돌아갈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로 갈수록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융완화를 추진하는 반면, 일본은 긴축을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도쿄 외환시장에서 27일 한때 엔·달러 환율은 1달러=151엔97엔을 기록, 1990년 이후 최저치(151엔95엔)를 경신했다.2024.03.28 10:07
대만으로 수출된 일본산 꽁치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돼 전량 폐기됐다. 27일 포커스타이완에 따르면 대만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6일 일본서 수입된 꽁치에서 기준치의 약 40배에 달하는 벤조피렌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벤조피렌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 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유해 환경호르몬이다. 신체에 축적되면 유전적 결함을 일으키고, 알레르기성 반응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꽁치는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제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포커스타이완은 일본산 꽁치가 발암물질 기준치 초과로 인해 수입이 불합격 처리된 것은 최근 6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한편2024.03.28 06:21
한때 34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엔화 가치가 27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일본 통화 당국의 개입 경계감 속에 반등했다. 달러/엔 환율은 앞서 이날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151.975엔까지 상승하며 199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은행(BOJ)과 재무성은 도쿄 시장 후반에 엔화의 급격한 약세에 대해 논의하고 시장에 개입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시사했고 이후 엔화는 소폭 반등했다. 뉴욕 시장 후반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3% 내린 151.36엔에 호가되며 고점 대비 하락했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매우 긴박감을 가지고 시장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과도한 환율 움직임에 대해서는 어떠한2024.03.28 05:00
엔저 영향으로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최근 일본서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이 발발하고 식품 관련 사고도 연이여 발생하며 한국 관광객들의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2월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방문객 수는 81만8500명을 기록해 국가별 순위 1위(29.4%)를 차지했다. 지난 3.1절 연휴 3일간만 해도 21만명이 일본노선 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반일감정이 커지기 전인 2019년(20만1467명)보다도 늘어난 수치다.특히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국내 여행사에 일본여행 예약률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당일인 4월 10일이 휴일로2024.03.27 16:51
일본 정부가 세계적으로 늘어날 여객기 수요를 대비해 민간과 손잡고 차세대 여객기 개발을 재추진한다. 27일 닛케이아시아, 요미우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민간 기업들과 함께 약 5조엔을 투자해 오는 2035년까지 차세대 여객기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수소 연소 엔진 개발을 포함해 현재 주류인 제트 엔진을 넘어서는 추진 시스템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본 정부가 자국산 여객기를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8년 미쓰비시중공업이 500억엔에 달하는 정부 지원금을 받고 소형 제트 여객기인 ‘스페이스젯’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당시 전일본공수(ANA)와 일본1
근원 PCE 물가 "2.8%" 뉴욕증시 비트코인 "스태그플레이션 "2
구글· MS · 인텔 " 실적발표" 뉴욕증시 "GDP+ PCE 물가 공포"3
뉴욕증시 엔비디아· 메타 "돌연 급락" 실적발표 쇼크"4
폭발하는 AI 수요...지원 인프라 부족 심화5
뉴욕증시 실적발표 어닝 서프라이즈6
메타 대폭락 "실적 전망 충격" 뉴욕증시 M7 기술주 " PER 빨간불"7
SC은행, 비트코인 연말 15만 달러·이더리움 8000달러 예상8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발표… 구글 알파벳 ↑ MS↑ 인텔↓9
뉴욕증시 "스태그플레이션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