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5:13
현대자동차가 일본의 가전제품 판매 최대기업 야마다에 전기차(EV)를 직접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5일(현지시각) 닛케이는 현대자동차가 야마다에 직접 EV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야마다는 현대자동차와 직접 거래를 함으로써 매입 가격을 낮추고 저렴하게 현지에서 EV를 판매할 수 있는 루트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2022년 온라인 판매로 12년 만에 일본 자동차 시장에 재진입한 데 이어, 판매 루트를 다양화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일본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고자 하는 현대자동차와 주택-EV판매를 함께 성장시키고자 하는 야마다의 니즈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2024.04.24 15:07
일본 기업 아사히카세이가 캐나다에 전기차(EV)용 배터리 주요 부품인 분리막 공장을 신설한다고 24일(현지시각) 닛케이가 보도했다. 투자 규모는 2000억 엔(약 1조7692억 원)원으로 예상된다.아사히카세이가 생산하는 분리막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이며, 2027년경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캐나다에 EV 신공장을 건설할 예정인 혼다가 예상된다. 혼다는 안정적인 부품 조달을 위해 아사히카세이의 분리막 공장 운영을 담당할 신회사에 출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혼다 외에도 미국에서 EV용 배터리 생산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파나소닉 홀딩스(HD) 등 일본계 메이커에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미국2024.04.24 14:28
일본 스미토모화학이 고순도 반도체 세정 약품 공장을 한국에 신설하고 오는 2027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스미토모화학이 한국 자회사 동우화인켐을 통해 올해 내로 전북 익산에 약 10만㎡ 규모의 신규 부지를 마련하고 신규 반도체 세정 약품 공장을 신설한다고 보도했다. 총 투자 규모는 최대 수백억 엔(약 수천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스미토모화학은 고순도 황산 및 암모니아수 등 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이는 핵심 세정 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일본과 한국, 중국에 총 5개의 생산 거점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안에 미국에서도 첫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이 회사가 한국에 신규 공장을 증설하는2024.04.24 13:24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가 정전으로 인해 중지됐다. 다만 방사선량은 정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현지 공영방송 NHK는 일본 도쿄전력이 정전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중지했다고 보도했다. 작년 8월 첫 해양 방류를 시작한 뒤 지난달까지 네 차례에 걸쳐 총 3만1145t의 오염수를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 내보내고 있던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3분께 원전 내 설비에 전기를 공급하는 계통 일부 가동이 중단됐다. 정전에 대한 영향으로 인해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오염수 해양 방류도 일시 중단됐다. 다만 도쿄전력은 “원전 주변 방사선량 측정 계측기 수치에서는 아2024.04.23 22:18
일본의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전문 기업 브레이브 그룹(Brave group)이 35억엔 규모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시리즈D 투자는 미쓰이 부동산 산하 글로벌 브레인의 31벤처스 글로벌 이노베이션 펀드 2호, 민영방송사 TV아사히 홀딩스가 참여했다. 총 투자금액은 35억엔(약 311억원), 지금까지 유치한 누적 투자액은 62억엔(약 551억원)으로 집계됐다.브레이브 그룹은 게이오기주쿠대학 출신의 창업가 노구치 케이토(野口 圭登) 대표가 2017년 10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소속 그룹 중에선 라이엇 게임즈 재팬과 공식 제휴 관계를 맺었던 e스포츠 중심 버튜버 그룹 '브이스포(VSPO!)'가 가장 유명하다.이 외에도 89만 구독자를2024.04.23 17:36
일본 소프트뱅크가 한국 네이버가 가지고 있는 라인야후의 지분을 매입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교도통신은 통신 어플리케이션 라인(LINE)의 개인정보 대량 유출 문제로 인해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가 나온 가운데,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의 중간 지주회사 지분을 한국 네이버로부터 매입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일본 총무성이 일련의 사태로 인해 라인야후에 두 번의 행정지도를 내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총무성은 지난 3월 라인의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건의 1차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야후가 이번 달 1일 제출한 보고서에서 대책이 불충분하다고 판단, 7월1일까지 구체적인 대책 강화2024.04.23 15:53
미국 경제의 ‘나 홀로 활황’이 지속되면서 ‘킹 달러’ 기조가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오는 가운데 원화와 일본 엔화의 동반 약세가 공고해지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쉽게 해소되지 않으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점도 달러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가뜩이나 미국과의 금리 격차로 고전해온 일본 엔화 가치는 3월 일본은행(BOJ)이 17년 만에 단기 금리인상에 나섰음에도 최근 3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원화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달러가 G10(주요 10개국) 통화에 대해 전방위적인 상승세인데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가 2%포인트로 사2024.04.23 15:02
일본은행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금리 인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23일 TV아사히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25일부터 시작되는 통화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물가상승 목표치 2%를 달성할 경우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우에다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2%를 향해 상승하게 되면 금융완화의 정도를 조정하게 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 경우에는 단기 금리를 인상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다만 34년 만의 엔저가 물가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우에다 총재는 "물가-경제 전망과 리스크가 변하면 정책 변경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도 말했다. 추가 금리인상 시기와 폭에2024.04.23 13:18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여행객들이 급증하면서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여객 숫자가 코로나 이전 숫자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한국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하며 분기 만에 처음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해외 여행객은 총 1714만 명으로 2019년 1월부터 3월까지 기록한 1777만 명에 조금 미치지 못했다. 특히 일본을 오가는 노선이 전년 대비 56% 증가한 436만 명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며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수요 회복을 충족하기 위해 항공편과 좌석을 늘리2024.04.22 18:33
일본 소프트뱅크가 막대한 투자로 생성 인공지능(AI) 산업을 육성한다. 22일 닛케이아시아는 소프트뱅크가 2025년까지 1500억 엔(약 9억6000만 달러, 1조3300억 원)을 투자해 세계 최고 수준의 생성형 인공 지능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연산 능력을 갖추기 위한 컴퓨팅 시설에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이미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200억 엔을 투자한 바 있으며, 올해와 내년에 추가로 1500억 엔을 투자할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는 일본 기업 중 최대 규모다. 계획대로 투자가 진행될 경우 소프트뱅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춘 일본어 전용 생성 AI 개발 솔루션을 갖출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계획2024.04.22 15:00
도시바는 각 공장에서 일하는 젊은 직원들에게 본사 경영기획 부문 등 다양한 부서 경험을 쌓게 하는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5월 발표될 중기 경영계획에는 전체 직원의 10%에 해당하는 5000명 규모의 인력 감축안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는 신진대사에 따라 반도체나 전력-원자력 등 사업부 내에 국한된 '사풍'을 개선하고 회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임원을 발굴하기 위한 조치다.미하라 다카마사 상무집행임원은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초기에는 제한적으로 운영하겠지만, 높은 시각에서 회사 전체와 여러 사업을 볼 수 있는 젊은 인재를 육성하고 싶다"고 말했다.도시바는 202024.04.20 17:02
케이팝 보이 그룹 BTS(방탄소년단)가 일본 오리콘 차트가 지난 5년 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발표한 '레이와(令和)' 연호 차트에서 아티스트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20일 오리콘에 따르면 이번 차트는 나루히토 일왕(천황)이 즉위한 2019년 5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의 음원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것이다. 아티스트 종합 순위는 실물 음반과 DVD, 싱글 앨범 등을 통합한 '음악 소프트웨어 순위', 디지털 앨범과 음원 스트리밍 등을 아우르는 '디지털 순위'를 더해 매긴 순위다.BTS는 2019년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약 5년 동안 총 481억엔(약 42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의 36.6%가 음반 판매를 통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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