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10:13
네덜란드에서 건조된 세계 첫 수소 동력 슈퍼요트가 최근 진수했다고 과학 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1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뉴아틀라스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슈퍼요트 제조업체 페드십(Feadship)은 수소를 연료로 움직이는 세계 최초의 슈퍼요트인 ‘프로젝트 821’을 지난 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조선소에서 진수해 시험운항에 들어갔다.얀바트 퍼코일 페드십 대표는 “단순히 이번 뿐 아니라 앞으로 친환경 연료인 수소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슈퍼요트의 시대를 세계적으로 여는데 기여하는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한편, 이 슈퍼요트는 세계적인 부호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발주한 것으로 미국의 온라인 매2024.05.20 06:23
우크라이나 군의 드론 공격으로 인해 19일(이하 현지시각) 남부 러시아의 독립 정유소가 운영을 중단했다. 우크라이나의 총참모부에 따르면, 러시아 군대는 현재 하르키우 국경 지역의 보우찬스크, 스타리츠야, 립치 지역뿐만 아니라 동부의 시베르스크, 포크로우스크, 크라마토르스크 등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우크라이나 지방 행정부는 성명을 통해 밤사이 드론 6대가 슬라뱌스크 정유 시설을 공격했으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작전에 대해 알고 있는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슬라뱌스크 정유소는 점검을 위해 운영을 중단했으며 언제 재가동될 수 있을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이 정유소는 연간 400만 톤의 원유, 즉 하2024.05.19 12:25
여행자 입장에서 유로존 도시들의 물가를 조사해보니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이 최고,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가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외국인 입장에서 여행 경비가 저렴한 곳은 동유럽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저렴한 도시들,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등 동유럽에 몰려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이같은 사실은 영국 우정청이 최근 발표한 연례 해외여행 경비 보고서에서 확인됐다.이번 보고서에는 유로존의 37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가 담겼다. 보고서는 “조사 대상 도시 가운데 60%에서 파운드화 기준으로 여행 물가가 지난해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특2024.05.19 09:58
세계 최대 완성차 제조업체인 독일 폭스바겐그룹과 프랑스 최대 완성차 업체인 르노가 중국산 저가 전기차의 부상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최근 벌여온 협상이 결국 불발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는 양사의 협상 과정을 잘 아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폭스바겐과 르노가 2만 유로(약 2900만원) 수준의 보급형 전기차를 공동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12월부터 협상을 진행왔으나 폭스바겐이 결론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협상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한 관계자는 “양측의 협상이 한때 매우 진전되기도 했으나 폭스바겐 측이 협상을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협상이 최종적으로 불발됐다”고2024.05.18 14:23
유럽중앙은행(ECB)이 러시아에 진출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소속 은행들의 철수를 권고하고 구체적인 철수 계획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7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지 소식통들을 인용해 ECB가 미국의 제재를 우려해 이들 은행들의 러시아 영업 중단 속도를 높일 것을 재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ECB는 최근 몇주 동안 이들 은행에 서한을 보내 러시아 철수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한에서는 ECB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대해 러시아를 지원하는 유럽연합(EU) 기관들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ECB의 이 같은 조처는 미국 제재가 본격2024.05.18 06:39
러시아 법원이 국영기업 가스프롬의 자회사가 제기한 4억6270만 유로(약 7187억 원) 규모의 소송에 맞춰 이탈리아 유니크레딧 은행의 현지 자산을 동결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자 법원 문서에 따르면, 상트페테르부르크 및 레닌그라드 지역 중재 법원은 뮌헨에 등록된 유니크레딧 은행과 모스크바에 본사를 둔 유니크레딧 은행의 자산을 러스킴알리안스 소송 일환으로 동결 조치했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두 개의 다른 러시아 관련 회사에 대한 지분과 함께 부동산 및 은행 계좌의 현금도 동결되었다. 유니크레딧 은행은 이메일 성명에서 "사건과 관련된 자산만이 임시 동결 조치의 범위에 포함되며 은행 전체는 아니2024.05.17 13:25
유럽연합(EU)이 메타의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대상으로 미성년자 이용자들의 ‘중독성’ 유무에 대해 정식 조사에 착수한다. EU는 16일(현지 시각) 공식 성명을 통해 EU 집행위원회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서비스하는 메타가 미성년자 보호와 관련된 영역에서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공식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U 집행위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알고리즘과 시스템이 미성년자 이용자들에게 특정 성향의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노출함으로써 아이들이 비슷한 콘텐츠에 몰입하게 되는 소위 ‘토끼 굴 효과’ 및 ‘행동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며 우려의 뜻을 표2024.05.17 09:10
최근 싱가포르와 홍콩 등에서 인도산 향신료를 둘러싸고 발암물질 함유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영국 식품당국이 경계령을 내리고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영국 식품기준청(FSA)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인도산 향신료의 유해성과 관련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특히 발암물질인 에틸렌옥사이드가 함유된 것으로 나타난 향신료 제품에 대해 추가적인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미국과 유럽 등 일부 지역에서는 에틸렌옥사이드를 농약 성분으로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FSA는 추가적인 조치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2024.05.17 06:28
영국의 명품 기업 버버리의 주가가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며 16일(현지시각) 거래에서도 초반 한때 3% 급락했다. 미국과 중국에서의 수요 약화로 1분기 매출이 감소한 데다 이번 회계연도 상반기 매출 감소 전망도 가세하면서 주가가 좀처럼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주요 은행들의 목표주가 하향도 줄을 잇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투자은행 UBS의 주잔나 푸즈 에널리스트는 버버리의 목표주가를 기존 971펜스에서 750펜스로 낮췄다. 이는 주가가 향후 12개월 동안 33% 정도 하락해 지난 2010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푸즈는 이날 투자자 메모에서 “버버리의 성공적인 턴어라운드 가능2024.05.16 09:37
러시아 국방부는 15일(이하 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동부 하리코프 주에서 루칸치와 구르보코예 두 정착촌을 새로 편입했다고 발표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어려운 전황이 전해지면서 예정했던 스페인과 포르투갈 방문을 취소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4일 수도 키이우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을 만나 하리코프 주의 방공능력 강화를 요청했다. 우크라이나군 참모본부는 14일 하리코프 주의 보우찬스크와 루칸치 2개 방면에서 병사들의 생명을 지키고 부대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리한 위치로 이동했다고 사실상의 후퇴를 시인했다. 러시아군은 국경을 넘어 하리코프 주에 침투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하리코프2024.05.16 08:04
슬로바키아의 로베르트 피초 총리가 15일(현지시각) 여러 발의 총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피초 총리는 슬로바키아 중부 도시인 핸들로바에서 총격을 받고 헬리콥터로 역시 중부 도시인 반스카 비스트리차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총격범은 피초에게 5발을 쐈고 총리는 총격 이후 몇 시간 뒤인 이날 저녁 수술을 받았다. 슬로바키아 부총리 겸 환경부 장관인 토마스 타라바는 BBC 뉴스에 “다행히도 수술은 잘 진행됐고 결국 그가 살아남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는 현재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타라바 부총리는 총알 한 발이 피초 총리의 복부를 관통했고, 두 번째2024.05.16 06:57
혈액검사로 암 발병 7년 전에 발병을 예측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 개발됐다. 15일(현지 시각) 영국 텔레그래프·인디펜던트 등은 혈액의 경고 신호로 7년 전에 암을 예측할 수 있게 됐으며, 이 연구 결과는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치료법을 향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보도했다. 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영국 과학자들은 최근 유방암·폐암 같은 치명적인 암을 포함해 수십 가지 유형의 암 발병과 관련된 혈액 내 단백질을 발견했다. 영국 암연구소의 지원을 받은 옥스퍼드대학교의 두 연구는 수만 명의 혈액 샘플에서 단백질을 분석하고 수십만 건의 암 사례에 대한 유전자 데이터를 조사했다. 여기에는 암 진단을 받기 7년 전에 채취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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