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8 12:30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 최대 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 남아공 법인은 2000명이 넘는 감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7일(현지시간) 남아공 매체 메일앤가디언에 따르면 이 회사 쿠보스 베스터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2000개의 일자리를 삭감할 것이라고 지난달 밝힌 바 있지만 그 수치가 더 증가할 수 있다"며 "현재 노조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관세 증가로 올 상반기 추가 비용이 작년 동기 대비 1억6800만 란드(약 135억 원) 발생했다며 이미 국제 경쟁력이 떨어진 상태라고 인정했다. 또 철광석 비용과 관리 비용 등의 급격한 증가로 5400만 란드 이익에서 6억3800만 란드 손실로 전환됐다고 밝혔2019.08.08 06:00
멕시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가 멕시코 정부에 대해 냉연강판 수입 제한 조치를 해제해 줄 것을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매체들은 한국의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포함한 정부의 사절단이 2일(현지시간) 멕시코 무역위원회(Mexican Trade Commission)가 실시한 ‘일몰 재심(sunset review)’에서 수입제한 조치 해재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일몰 재심’이란 반덤핑 규제가 5년이상 지속될 경우 수입국가는 5년을 넘지않는 기간 이내에 반드시 규제의 타당성 여부를 종합적으로 재검토 해야한다는 세계무역기구(WTO)의 규정으로 회원국의 의무 준수사항이다. 2013년 멕시코는 한국의 냉연강판에 대해 반덤핑 조사에 착수해2019.08.07 12:30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베네수엘라 정부의 모든 자산을 동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전했다. 이는 사회주의자인 베네수엘라 니콜라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한 경제 및 외교 압력 조치의 일환이다. 트럼프가 서명한 이 같은 내용의 행정명령은 최근 몇 달간 부과된 제재강도를 훨씬 뛰어 넘는 수준이다. 이번 조치로 미국 기업이 베네수엘라 정부와의 거래를 금지할 뿐만 아니라 외국 기업이나 이를 지원하는 개인에 대한 제재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십 명의 베네수엘라 공무원과 단체들도 제재대상에 포함됐다. 보수성향의 워싱턴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아나 퀸2019.08.07 10:50
철도차량 전문 제작업체 현대로템이 이집트 교통부 산하 터널청과 이집트 카이로 2호선에서 운행될 전동차 48량을 공급하는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각) "현대로템이 지난해 낙찰받았던 1508억 원 규모의 이집트 카이로 2호선 전동차 사업의 유지보수 계약이 완료됐다"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31년까지"라고 보도했다. 이집트 교통부 산하 터널청은 이번 계약과 더불어 프랑스 철도회사 CAF 스토아(stoa)와 1년간 정비 계약도 별도로 체결했다.앞서 현대로템은 지난해 12월31일 이집트 교통부 산하 터널청으로부터 1508억 원 규모 카이로 2호선 48량 납품·유지보수 사업을 낙찰받았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2019.08.06 18:30
지난 6월 한국공항공사(KAC) 중심의 민관합동 ‘코리아 컨소시엄’이 총괄관리권을 수주한 페루 친체로(Chinchero) 신공항 사업에 ‘유네스코 변수’가 등장했다. 6일 페루의 엘코메르치오, 라레푸블리카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유엔 산하기구인 유네스코는 최근 페루 정부에 친체로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 관련 환경영향평가 등의 공식자료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페루 현지를 비롯한 고고학과 역사학계가 친체로 신공항 건설이 세계유산인 잉카제국 유적지를 훼손시킬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나타내자, 유네스코가 그 영향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페루 정부에 관련자료를 요청한 것이다. 페루 유네스코 측은 아직 뚜렷한2019.08.05 13:00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이 지난 1년반 동안 세계에서 핀테크 분야 투자가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로 떠올랐다고 포브스 재팬이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 서비스 및 관련산업 혁신을 불러올 금융과 정보통신 기술의 융합 분야다.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발표한 보고서 '모바일 이코노미, 사하라 이남 2019(The Mobile Economy, Sub-Saharan Africa 2019)'에 따르면 아프리카 지역의 핀테크 분야 투자액은 2018년에 4배 가까이 증가한 3억5700만 달러(약 4700억 원)에 달했다. 투자의 대부분은 케냐와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생기업을 대상으2019.08.05 10:45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폰을 많이 판매한 기업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중국 화웨이와 애플이 2·3위를 차지했으며 LG전자는 8위에 머물렀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4일(현지시간) 분기별 보고서인 마켓 모니터를 통해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19.6%)보다 1.7%포인트 늘어난 21.3%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화웨이가 15.8%로 점유율 2위를 기록, 애플을 앞질렀다. 화웨이는 2분기에 지난해보다 4.6% 증가한 5670만 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다. 점유율 3위를 기록한 애플은 11.3%에서 10.1%로 점유율이 하락했다.LG전자는 지난해보다 18.5%나 크게 감소하며 8위에 머물렀다.화웨이를2019.08.05 06:00
빌 게이츠 재단의 도움을 받아 우간다 정부가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를 퇴치하기 위해 유전자변형(GM)모기 연구를 진행하는 곤충연구소를 설립한다. GM모기는 말라리아를 전파시키는 모기에게 치명적인 유전자 돌연변이를 빠르게 확산시켜 개체수를 급감하도록 설계되었다. 우간다 바이러스연구소(UVRI)의 곤충학자인 조나단 케이욘도(Jonathan Kayondo) 박사는 “이번 연구는 말라리아를 유발시키는 종을 없애기 위하여 GM모기를 이용하는 계획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구에는 약 3000종의 모기가 있다. 이 가운데 800종은 아프리카에 있는데 단 3개 종만이 말라리아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M모기가 최종적2019.08.01 13:57
남아프리카의 스타트업 고메 그럽(Gourmet Grubb)이 파리의 일종인 블랙솔저플라이(black soldier fly) 애벌레로 만든 유제품 대체품인 엔토밀크(EntoMilk)를 사용해 고급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시판에 들어갔다. '동애등애'로 불리는 블랙솔저플라이는 단백질 함유량이 많아 가축을 대신할 수 있는 대체 단백질식품으로 오랫동안 관심의 대상이 되어온 곤충이다. 유엔은 2050년까지 세계 인구에 식량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식량생산을 두 배로 늘려야 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가축에 의한 대체 단백질 공급원으로 곤충 농업을 오랫동안 추진해 왔다. 2017년 고메 그럽을 공동 창업한 레아 베사(Leah Bessa)는 "식량산업에2019.08.01 06:10
한국우주항공산업(KAI)이 아르헨티나 국방부와 FA-50 경공격기 판매에 합의했다.로이터통신은 30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공군이 차기 전투기로 KAI의 FA-50 경공격기를 선정했다"며 "KAI는 아르헨티나 국방부와 FA-50 경공격기 8대를 8억4000만 달러(약 9920억 원)에 판매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아르헨티나 국방부는 항공기 구매대금을 향후 10년 간 두 차례에 나눠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또 KAI가 아르헨티나 항공기 제조 공장에서 FA-50 경공격기 4대를 조립하고 항공기 조종사와 기술자를 양성하고 훈련시키는 과정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KAI가 생산하는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만든 FA-50은 길이 13.14m,2019.07.30 13:00
멕시코 정부는 범죄조직으로부터 몰수한 보석을 경매에 부쳐 시골길 보수 공사를 실시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밀레니오 등 멕시코 언론이 전했다. 멕시코 재무부의 재산관리처분청(SAE)은 지난 28일 멕시코시티 로스피노스 옛 대통령 관저에서 보석 148점에 대해 공공 경매를 실시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긴축정책의 일환으로 그동안 정부 창고에 쌓여있던 범죄 압수물품을 경매에 부치고 있다. 이날 경매에서 세무당국(TAS)에 의해 압류된 148점의 보석은 시장가격 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낙찰됐다. 1800만 페소(약 4억1700만 원)가 모였으며 낙찰자는 70명이었다. 특히 경매 시작가2019.07.30 10:13
브라질 북부 파라 주 알타미라 교도소에서 29일(현지시간) 폭동이 일어나 현지당국에 의하면 재소자 5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주 교정당국의 책임자에 따르면 사망자 52명 중 16명은 목이 잘려 살해됐다. 국영 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은 그 외의 사망자에 대해 수형자들이 건물 일부에 방화한 것에 의한 질식사라는 견해를 전했다. 원인은 수형자 사이의 파벌 항쟁이 폭동으로 발전했다고 여겨진다. 주 당국의 발표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수형자집단이 다른 계파 동을 습격한 것이 계기가 됐으며 간수 두 사람이 인질로 잡혔다가 풀려났다고 한다. 브라질 서부에서는 지난 5월 4곳의 교도소에서 범죄 조직형의 폭동이 발생해 수감2019.07.29 13:35
서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북동부에서 27일(현지시간) 장례 참석자들이 무장집단의 습격으로 적어도 6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당국이 밝혔다. 당국은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하람이 범행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당국자에 따르면 무장단체는 27일 북동부 보르노 주의 주도 마이두구리 근교에서 장례식 매장현장에 참석자들을 습격했다. 이 습격에서 2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도망친 44명도 이들의 추격을 받은 끝에 사망했다. 부상자는 적어도 10명에 이르며 그 중 8명은 중상을 입고 현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 북부의 주를 거점으로 하는 무장집단으로 국가 전역에서 엄격한 이슬람법(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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