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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AI 시대 변화 흐름타고 승풍파랑 도전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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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AI 시대 변화 흐름타고 승풍파랑 도전 나서자"

1일 이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신년사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이미지 확대보기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구성원들에게 지난해 헌신과 노력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축적해온 자산과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움을 만드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마음가짐으로, 다가오는 파도를 헤쳐 나가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일 SK그룹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전한 신년사에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O/I)을 통해 내실을 다져온 구성원들의 노력과 헌신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SK그룹은 더 멀리,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단단한 기초체력을 다시 회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메모리·ICT·에너지솔루션·배터리와 이를 잇는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SK가 수십 년간 묵묵히 걸어온 길은 결국 오늘의 AI 시대를 준비해 온 여정이었다"며 "이를 토대로 지난해 AI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의 높은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했고 세계 유수의 빅테크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AI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SK그룹을 글로벌 AI 생태계 리더로 도약시킨 원동력으로 'AI 통합 솔루션'을 꼽았다. 그는 "에너지·통신·건설·바이오 등 SK 멤버사들이 오랫동안 쌓아온 사업 역량이 AI 시대를 지탱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AI 전환을 위해서는 단단한 기본기가 중요하다고도 설명했다.
최 회장은 "SK가 잘해왔던 사업의 본질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그 위에 AI라는 혁신을 입히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우리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잘하는 영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SK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키워 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구성원 모두가 AI를 기반으로 창의적으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안에서의 성취가 각자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며 "우리의 도전이 결실을 맺어 구성원 모두의 더 큰 자부심으로 이어지는 2026년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