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10:34
토스뱅크는 비랩(B Lab)이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비콥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비콥 인증은 미국의 비영리 기관인 비랩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성과를 낸 기업에게 부여하는 인증이다. 재무적 가치와 함께 투명성, 사회적 책무성, 사회환경적 성과 등 사회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검증해 부여한다. 파타고니아, 네스프레소, 벤앤제리스, 이솝, 아베다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표적인 비콥의 일원이다. 비랩에 따르면 해마다 전 세계 약 3000여 개의 기업이 인증을 받기 위해 신청하지만, 실제 비콥의 일원이 되는 경우는 40%에 불과하다. 올 4월 기준 전 세계 93개국의 161개 산업에서 7900여 기업이 비콥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을 받기 위해2024.05.09 05:00
디지털 전환 속도가 늦어 인터넷전문은행의 모바일뱅킹앱보다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시중은행 앱들이 경쟁력이 눈에 뜨게 성장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대형 금융그룹들이 은행·보험·증권·카드 등 금융서비스에 생활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슈퍼앱'에 사활을 걸면서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네이버, 토스 등 빅테크 기업들 플랫폼과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8일 금융권과 서경대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팀이 국내 15개 은행의 뱅킹앱의 편리성을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 주요 시중은행들이 4점대(5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연구팀은 편리성 평가항목으로 △AI챗봇 이용 △서비스 이용 △보조 서비스2024.05.09 00:00
홍콩 H지수 기초자산 주가연계증권(ELS) 국민청원이 5만명의 동의를 받아내지 못하면서 안건의 국회 자동회부가 물 건너 갈 것으로 보인다. 홍콩 ELS 투자자들이 투자손실에 대한 차등배상안 철회를 요청했지만 ‘동의’ 수준이 기대에 못미친데 따른 것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차등배상이 진행된다면 은행을 상대로 집단 소송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8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따르면 '홍콩 ELS 사태에 대한 피해 차등배상안 철회 요청에 관한 청원'은 오후 2시 기준 2만7912명을 기록하고 있다.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안건으로 자동 회부되기 위해선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청원서 공개 이후 30일 이내에 5만명의 동의를 얻어야2024.05.08 17:11
높은 금리에 5대 시중은행의 연체된 개인사업자 대출 총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1개월 이상 연체된 개인사업자(소호) 대출 총액은 1조356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말(9870억원)에 비해 37% 이상 급증했다. 이 기간 개인사업자 대출 총액이 314조6860억원에서 322조3690억원으로 2.4% 증가했음에도, 연체가 더 빠른 속도로 늘며 5대 은행 평균 연체율이 0.31%에서 0.42%로 올랐다. 금융권은 코로나19 이후 급증했던 대출 만기가 돌아오고 고금리가 계속되면서 취약 차주 중심으로 연체가 쌓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금융안2024.05.08 10:44
국내 금융사 최초 '평생 무료 환전'을 선언한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비롯한 토스뱅크 외환 서비스 이용 고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토스뱅크는 외화통장 출시 105일만에 계좌수 100만좌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약 9초에 1명이 토스뱅크 외화통장 고객이 된 셈이다.토스뱅크는 올해 1월 고객이 복잡하게 느낄 우대 환율을 도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토스뱅크의 모든 고객에게 아무런 조건 없는 100% 우대환율을 실현했다. 토스뱅크의 환전 데이터 분석결과, 1월 출시 이후부터 4월 30일까지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환전 수수료 없이 토스뱅크에서 이뤄진 누적 환전 거래량은 총 5조8000억원에 달했다. 토스뱅크는 한 장의 체크카드로 해외에2024.05.08 10:10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수신과 여신, 수수료·플랫폼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한 1112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고르게 성장하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28.1% 증가한 717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말 37.3%에서 35.2%로 개선됐다.올해 1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4515억)대비 29% 증가한 5823억원을 기록했다. 여신과 수신이 모두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1분기말 수신 잔액은 전 분기 대비 5조8000억원 증가한 53조원을 기록했고, 여신 잔액은 전년 말 대비 약 2조6000억2024.05.07 17:41
신한은행은 한국수력원자력와 지난 3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퇴직연금 담보설정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퇴직연금 담보설정 서비스’는 기업이 근로자에게 사내기금대여 등 자금 지원을 하는 경우 필요시 근로자가 가입한 퇴직연금제도에 질권설정을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다.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은 편리한 자금 지원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자금 지원 과정의 업무 절차 간소화로 비용을 줄이고 복지 혜택은 강화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퇴직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며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2024.05.07 16:14
고금리 장기화와 정부의 전방위적 가계대출 조이기에 잠시 주춤했던 가계대출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2월 금융당국이 기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보다 대출한도를 더 축소하는 스트레스 DSR를 도입하면서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지난달부터 다시 반등하고 있어서다. 가계대출 반등 원인으로는 신생아특례대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확대 등 정부의 금융지원 확대가 꼽히고 있어서 이러한 '정책 엇박자'가 가계부채 관리에 혼선을 야기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최근 가계대출 연체율이 본격적으로 치솟는 데다 미국의 금리인하 시점이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거시 건전성 관리2024.05.03 17:32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자금을 지원하는 모든 프로젝트에서 지속가능성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제프 테일러 ADB 부국장 겸 조달, 포트폴리오 및 재무 관리 부 최고 조달 책임자는 2일부터 5일까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리는 ADB 제57차 연차총회의 일환으로 진행된 "지속 가능한 조달 - ADB의 기후 변화 완화 및 적응 목표에 기여" 패널 토론에서 이 같이 말했다.테일러 부국장은 "ADB는 금융기관으로서 기후 변화 완화를 위한 대출, 보조금, 보증 및 기타 자금 조달 메커니즘을 통해 자금을 지원한다"며 "이 자금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속 가능한 조달 전략을 구현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2024.05.03 16:40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의과대학 건립사업’ 및 ‘직업고등학교 현대화사업’에 총 1억 2114만 달러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은 황기연 수은 상임이사가 2일 오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라지즈 쿠드라토프(Mr. Laziz Kudratov)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통상부 장관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수은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포괄적 계획’에 따른 의료 접근성과 건강증진에 힘을 보태기 위해 ‘타슈켄트 의과대학 건립 사업’에 7000만 달러의 EDCF를 지원할 예정이다.우즈베키스탄은 현재 인구 1000명당 의사수2024.05.03 10:13
신용보증기금이 신한은행과 함께 중소기업의 비대면 자금조달 활성화를 위한 ‘신한은행 플랫폼 연계 Easy-One 보증’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양 기관은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보의 온라인 전용 ‘Easy-One 보증‘과 신한은행의 비대면 플랫폼을 연계했다. 앞으로 신한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는 개인기업은 신보 영업점 방문 없이 신한은행 모바일 앱에서 보증 및 대출 신청, 서류제출, 전자 약정 등의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해당 보증은 사업 기간 1년 이상인 개인기업이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보증비율 100% 적용, 보증료율 0.2%p 차감 등의 우대 혜택을 제공한2024.05.03 09:47
은행연합회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을 방문해, 영국은행협회(UK Finance)와 양국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의 주요내용은 ESG·금융소비자보호·디지털금융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 온·오프라인 교육 및 공동 프로젝트 활성화 등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이날 MOU 행사에서 “작년 우리나라 7대 은행(산업·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의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1조 6762억원 수준으로 2022년 대비 약 40% 증가했으며, 이는 최근 7년간 2배 성장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그간 국내은행의 적극적인 현지화 노력에 더불어, M&A, 지분 인수 등 국가별 진출 전략을 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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