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7 13:25
2학기를 개학한 지 2주차. 오늘도 학교에 내리쬐는 태양은 따갑다. 1개월여 방학을 지내고 학교현장으로 돌아온 아이들은 여전히 재잘거린다. 아무 것도 아닌 일도 아이들이 재잘거리면 웃음이 되고, 즐거움이 되고, 추억거리가 만들어진다.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다 보면, 철없이 나도 그 무리에 끼어들고 싶은 생각이 든다. 아이들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나의 이런 생각이 나잇값도 못한다는 꼴불견이 될까 두렵기도 하다.나이를 먹어 주름살이 늘고 배도 나와 조금은 그저 그런 몸매를 자랑하는 나의 외모로서는 아이들과의 ‘어울림’에 민폐를 끼치는 것이 아닐까? 걱정 아닌 걱정이 앞선다. 시끌벅적한 아이들을 뒤로 하고, 중앙 현관을 나가 학교를 두런두런 거닐었다. ‘꽃’하면 봄날의 그것을 자랑하겠지만, 우리 학교 교정에는 ‘꽃’들이 지천이다. 그 누구도 바라보아 주지 않지만, 꽃들은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며 자신만만하게 교정의 한 자리를 채우고 있다. 나는 꽃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이름도 잘 모르는 꽃들이 많다. 아주 가까이에서 자주 만나는 그녀들이 낯설지는 않다. 그렇지만 정작 누군가 이름을 물어오면 알 수 없음이 정답이다.이름을 모르다고 무엇이 그리 큰 문제인가? 꼭, 이름을 알아야 그와 친하게 지낼 수 있는 것도 아니지 않는가? 그냥, 지나치다보면 만나게 되는 알 수 없는 이름의 꽃.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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