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1 00:00
뭐가 의미 있나 뭐가 중요하나 정해진 길로 가는데/축 쳐진 내 어깨 위에 나의 눈물샘 위에//그냥 살아야지 저냥 살아야지/죽지 못해 사는 오늘/뒷걸음질만 치다가 벌써 벼랑 끝으로//어차피 인생은 굴러먹다 가는 뜬 구름 같은/질퍽대는 땅바닥 지렁이 같은 걸//그래도 인생은 반짝반짝하는/저기 저 별님 같은 두근대는 내 심장/초인종 같은걸, 인생아. 학교 앞 허름한 술집, 40대 중반의 선배는 부대찌개 전골 옆으로 슬며시 블루투스 스피커를 올려놓더니 이 노래를 틀었습니다. 자신의 ‘최애곡’이랍니다. 옥상달빛의 ‘하드코어 인생아’. 멜로디는 발랄하지만 가사는 음울하기 짝이 없습니다. 몇 번이나, 또 몇 번이나 취업 미역국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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