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0 00:00
롯데그룹 경영권 획득을 위한 ‘프로젝트 L’ 자문료 분쟁에서 민유성 나무코프 대표(전 산업은행장)이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에게 패소했다. 앞서 민 대표는 2018년 1월, 신 회장에게서 100억 원대 자문료를 받지 못했다며 SDJ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서울고법 민사34부(장석조·박성준·한기수·부장판사)는 지난 8일 진행된 항소심 2심에서 신 회장이 민 대표에게 추가 자문료 108억 원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판결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해 4월 진행된 1심에서 신 회장 측에 민 대표 측이 청구한 108억 원의 약 70%인 75억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으나 2심에서는 민2016.12.03 08:00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결국 구속됐다. 올초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 부총재로 자리를 옮긴 홍기택 전 행장의 '실종 사건'이 불거진지 불과 두달여 만이다. 민유성 전 행장도 평판 리스크를 거들었다. 무려 3대에 걸친 CEO 리스크가 산은의 정체성마저 뒤흔드는 형국이다. ◇ '직무유기'에 따른 혈세 누수…혁신안 '재탕·면피' 3일 금융권 및 법조계에 따르면 그동안 줄곧 억울함을 호소해온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억대 뇌물수수 및 직권남용 혐의로 결국 구속됐다. 강 전 행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경제사령탑(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내며 소위 '왕의 남자'로 불린 인물이다. 지난 2011년 취임 당시 차관급 몫(?)이었던 산업은행장 자리를 꿰찬 후 거침없는 언행으로 숱한 논란과 화제를 뿌렸다. 강 전 행장은 이 기간 자신의 지인이 운영하는 바이오업체에 대우조선이 자금을 지원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우조선과 산은 자회사로부터 수천만원을 챙긴 의혹과 함께, 자신의 종친이 운영하는 중소건설사에 일감을 몰아주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관리감독 해야할 부실 자회사를 상대로 직무유기를 넘어 '갑질'을 해온 셈이다. 대우조선에 대한 거액 혈세지원 논란으로 따가운 눈총을 받는 산은으로서는 더욱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 앞서 산은은 지난달 18일 이사회를 열어 대우조선에 대한 1조8000억원 규모의 추가 출자전환을 의결했다. 지난해 유상증자분과 수출입은행의 영구채 매입 규모를 합치면 3조원을 넘어선다. 안팎의 비난이 쏟아지자 산은과 수은은 지난달 조직개편 및 비용절감을 골자로 한 혁신안을 나란히 발표했지만 '재탕과 면피' 위주의 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잘못된 구조조정 개입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한 고민이 없고 지배구조를 바꿀 생각도 안보인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혁신안을 되풀이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산은은 혁신안 발표 직후 친정부 성향의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철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혁신 의지2016.08.10 21:20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민유성(62) 전 산업은행장 주변 계좌 추적에 나서 수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연합뉴스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민 전 산은행장 부부가 대표로 있는 부동산임대업체 J사 등의 금융거래내역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등기부등본상 J사는 민 전 행장 부부와 자녀가 등기이사로 등재된 가족 회사다. 총 자본금이 13억6900만원으로 1990년 3월 설립됐다. 민 전 행장이 산업은행장으로 취임한 2008년 9월 법인 형태가 주식회사에서 유한회사로 바뀌었다. 유한회사는 외부 감사 및 공시 의무에서 주식회사보다 더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검찰이 J사의 자금 거래 등을 추적하는 것은 남상태(66·구속기소) 전 대우조선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 수사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남 전 사장은 2006년 대우조선 사장으로 취임한 뒤 이명박 정부때인 2009년 연임에 성공했다. 당시 대우조선 대주주인 산업은행 최고경영자가 민 전 행장이었다.검찰은 남 전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과 연관된 홍보대행업체 N사 대표 박모씨 주변의 자금 흐름도 살피고 있다. 민 전 행장과 친분이 두터운 박 대표는 남 전 사장 재임기간인 2009∼2011년 3년간 대우조선의 홍보대행 및 컨설팅 명목으로 20억여원을 받았다. 검찰은 이 자금 가운데 일부가 민 전 행장이나 당시 이명박 정부 측 인사에게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달 8일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N사와 박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민 전 행장 측은 연임 로비 연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민 전 행장 측 인사는 "J사와 대우조선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J사와 대우조선 사이에 수상한 거래가 있었다는 정황이 검찰 수사로 확인된 바 있느냐"고 반문했다 또 "이 사건에 (민 전 행장이) 연루됐다는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남 전 사장이 지인이나 측근들로부터 챙긴 범죄수익 20여억원에 대해2016.08.08 22:13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8일 홍보대행사 N사와 대표 박모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이날 서울시 서대문구 소재 N사 사무실과 대표 박모씨의 주거지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하도급 거래내역 및 홍보·광고 관련 계약서 등을 확보했다.N사는 구속기소된 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이 현직에 있던 2008~2009년 대우조선의 홍보·광고업무를 총괄했던 곳으로 검찰은 N사가 대우조선으로부터 수십억대의 일감을 집중 수주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N사 대표 박모씨는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과 친분이 두텁고 업계에서 약 20년간 일한 전문가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남 전 사장이 2009년 연임을 위해 N사에 일감을 몰아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검찰은 민 전 행장을 출국금지하는 한편, N사와의 거래를 통해 대우조선 측이 짊어진 손해를 남 전 사장의 배임 혐의로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인 업체에 10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 또는 하도급할 것을 대우조선에 강요한 혐의 등이 포착된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2015.10.30 19:14
롯데그룹 신동주-동빈 형제간 경영권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한국 롯데가 신동주 전 일본홀딩스 부회장을 돕는 주요 인사들을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고소했다.롯데그룹은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와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가 지난 23일 서울중앙지검에 SDJ코퍼레이션(회장 신동주) 소속 민유성 고문과 정혜원 상무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고소장에 적시된 혐의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업무방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주거 침입·공동퇴거 불응) 등이다.보도자료 등을 통한 신동빈 회장 및 롯데그룹에 대한 비방, 서울 소공동 호텔롯데 34층 신격호 회장 집무실에 대한 SDJ 임직원들의 출입과 상주 등을 문제 삼은 것으로 보인다.신동주·동빈 두 형제는 최근 경영권 분쟁 와중에 부친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 관할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측은 자신들이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을 관리하겠다고 신동빈 회장과 롯데그룹에 통보한 뒤 실제로 비서·경호인력들을 34층에 배치했다.이 과정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은 롯데 정책본부 소속 자신의 비서실장 이일민 전무를 해임했고, 신동주 전 부회장측은 20일 총괄회장의 뜻이라며 새 총괄회장 비서실장으로 나승기 전 변호사를 임명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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