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10:27
한국에서 우유급식이 처음 시작된 것은 1926년, 공주에서였다. 미국 출신 여선교사 마렌 보딩(Maren Bording)은 기아로 목숨을 잃는 유아들을 보고, 한국에 온 지 3년 만에 우유급식소를 열었다. 그녀가 1927년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한국의 전체 유아 사망률이 약 35%에 달했던 반면, 공주에서 우유급식을 받은 유아들의 사망률은 5%로 급감했다. 이후 1932년, 충청남도청이 대전으로 이전하면서 대전 지역에서도 우유급식이 시작됐다.이처럼 생명수처럼 여겨졌던 우유의 기적이 다시 공주에서 되살아났다. 공주시는 2022년 3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관내 28개 초등학교 3,260여 명에게 우유 무상급식을 실시했고, 학부모와 교사로부2021.05.21 09:57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6월부터 관내 소규모 초·중학교 24교 전체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우유급식을 지원한다.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우유급식 지원 사업은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불균형 해소와 건강 증진, 안정적 소비 기반 확보를 통한 낙농산업 발전 등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비와 시비로 구성되며, 학교에서 지원 학생을 선정해 우유급식을 실시하고 광주시에서 예산을 집행한다. 기존 지원대상자는 초·중·고·특수학교 저소득층 가정 학생(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특수교육대상자 등) 3만3,000여 명이고, 추가로 1,900여 명이 지원 받게 됐다. 광주시교육청 재정복지과 정연구 과장은 “이번 무상 우2015.08.31 10:22
1970년대의 중반쯤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여름방학을 맞아 세 살 위의 형과 충북 영동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 영등포역에 내렸다. 역에 내리자 형과 나를 마중 나온 둘째 누님이 매점으로 가 병에 들은 흰 우유를 사 주셨다. 나는 충북 옥천 청산의 시골 촌놈이라 우유를 접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우유에 대한 거부감도 있었다. 그러나 벌컥벌컥 들이키는 형과는 달리, 나는 우유를 마시지 않고, 누님 집까지 가지고 갔다. 누님은 이런 내가 측은했는지 우유에 설탕을 조금 타서 달착지근하게 만들어 주셨다. 덕분에 나는 우유라는 ‘친하지 않은 놈’을 조금이나마 맛볼 수 있었다. 그 후로도 나는 우유가 어쩐지 입맛에 찰싹 붙지 않고, 썩 좋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우유가 없어서 마시지 못할 정도다. 아내가 무슨 물을 마시듯 우유를 마시냐고 ‘핀잔’ 아닌 ‘핀잔’을 주지만, 나름 아랑곳 하지 않고 즐겁게 우유란 놈을 만난다.올 여름 더위는 무시무시했다. 정말 가슴이 답답함을 넘어 아프다고 표현해야 할 정도로 더운 나날들이었다. 더운 날이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아이스크림, 팥빙수, 시원한 수박, 청량음료 등이다. 그래서 냉장고를 열어 더위의 갈증을 해소하고자 했다.그러나 그곳에는 방학 전에 학교에서 배달하여 마시던 우유가 서너 개 자리를 잡고 있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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