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01 15:21
파리 루브르 미술관의 화려한 실내장식,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앞의 거대한 계단과 기둥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의 웅장한 외관…. ‘미술관’이라는 공간을 떠올릴 때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모습들이다. 미술관은 한 때 작품들이 신성하게 전시되어 있고 범접하기 힘든 우아한 공간이자 예술품을 대중들에게 보여주는 교육 목적의 공간이었다. 미술관은 그 자체로 아름답고 훌륭한 건축물로서 그 위엄을 뽐내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지금까지 미술관의 모습은 달라지고 있다. 더 이상 미술관은 화려하고 문턱 높은 곳이 아니다. 사람들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미술관, 작품들이 주인공이며 건축물은 그저 심플한 미술관, 보다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미술관을 원한다. 이러한 미술관을 세계 곳곳에 짓고 있는 남자들이 있다. 요시오 타니구치(谷口吉生), 쿠마 켄고(隈研吾), 안도 타다오(安藤忠雄)가 바로 그들이다. 2004년 재개관한 뉴욕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MoMA)은 요시오 타니구치가 리노베이션한 건축물로 뉴욕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 드라마 시리즈 ‘섹스 앤더 시티’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우리, 바넷 뉴먼(Barnett Newman)의 브로큰 오벨리스크(Broken Obelisk) 앞에서 만날까?” 당시 뉴요커들이 재개관한 모마(MoMA)에 보내는 관심과 찬사를 보여주는 대목이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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