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15 14:05
한국외대가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면접을 폐지하고 서류로만 실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3 수험생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학종에서 3학년 1학기 결석 사항을 포함해 수상·창의적체험활동(창체)·봉사활동 등도 공정하게 평가한다. 또한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의 비교과 항목인 출결·봉사는 일괄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외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이 같은 내용을 신청해 심의를 받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외대는 "학종 면접은 수능 실시 이전이므로 완벽한 방역조치를 취한다 해도 혹시 모를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자가격리로 인한 학업결2020.02.04 14:22
올해 고 3이 되는 학생이 시험을 치르는 2021학년도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자소서) 등 서류를 보지 않는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12곳으로 나타났다. 입시 전문가들은 정시를 중심으로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지원할 만한 전형이라고 조언했다. 4일 진학사는 '대입전형 119'를 분석한 결과 12개 대학이 운영하는 14개 전형이 서류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우선 ▲동국대(서울) 학교장추천인재 ▲숙명여대 숙명인재 I(서류형)▲한양대(서울) 학생부종합(일반)▲한양대(에리카) 학생부종합(활동중심형·교과복합형) 4개교 5개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으로만 수험생을 평가한다. 고려대(서울) 일반·계열적합형과 단국대2018.11.07 14:25
전북 전주시에 있는 호남권 최초의 명문 국립 종합대학인 전북대학교가 관심이다. 전북대학교는 1947년 10월 15일에 설립 인가를 받고, 1948년 4월 5일에 개교한 도립 이리농과대학이 모체다. 1951년 10월 6일 이리농과대학과 전주 명륜학원, 군산대학관을 통합하여 전북대학교의 설립인가를 받고, 1952년 6월 8일에 개교했다. 2005년 3월 치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 2006년 3월 의학전문대학원을 연이어 설치했다. 2008년 3월에는 법학전문대학원을 개원하고, 전북대학교와 익산대학을 통합해 전북대학교로 출범했다. 전북대학교는 산학협력도 우수해 매년 취업률이 상승하고 있다. 한편 전북대학교는 7일 학생부종합전형 1단2018.08.03 10:03
서울시립대학교와 서울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학생부 종합전형 공동 설명회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학 컨퍼런스’를 8일 서울 코엑스, 16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각각 개최한다.이 행사는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에 선정된 서울·충청 주요 국·공립 4개 대학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입전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학부모에게 직접 전달하고자 마련했다.4개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이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인 ‘정성평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서류평가의 평가기준과 평가방법(서울대), 평가 자료인 학교생활기록부(충남대), 지원자의 관점에서 작성하는 자기소개2018.08.03 09:48
서울시립대학교는 오는 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캠퍼스 미래관에서 ‘2019학년도 UOS 학생부종합전형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이번 토크콘서트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고교-대학 간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개최된다. 서울시립대는 매년 같은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콘서트 진행자들이 정보를 제공한 후 참가들에게 질문을 받는 형식이다.학생부종합전형으로 입학한 17학번, 18학번 신입생들과 고교 교사, 입학사정관이 무대에 올라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참가 신청 당시 학생들이 등록한 다양한 영상 질문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답하는 방식이 적용될 예정이다.참가자들은 학교2017.02.17 15:10
서울의 주요 대학이 괴물이 되어가고 있다. 단지 대학이 사회의 불평등 구조를 반영하거나 재생산하는 수준이 아니라 이미 대학이 교육 선발을 통해 사회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키는 핵심기제가 되었다. 국민일보의 2월 9일자 보도 “SKY엔 ‘금수저’들이 산다… 재학생 10명 중 7명 부유층”에 따르면 “국가장학금 미신청자와 9, 10분위 인원을 합친 ‘상류층 추정’ 비율은 서울대 74.73%, 고려대 72.27%, 연세대 72.56% 순으로 대동소이했다.” 금수저 대학이 되었다. 학생이 한국장학재단에 국가장학금을 신청하면 학생 가정의 재산과 소득 수준이 확인된다. “한국장학재단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 정보 시스템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부터 10분위까지 학생 가정을 모두 12개 계층으로 구분해 국가장학금을 차등 지급한다. 월 소득과 재산, 부채 자료로 ‘월 소득 인정액’을 산출한다. 9, 10분위는 고소득층으로 간주해 국가장학금을 주지 않는다. 9분위는 월소득이 982만8236∼1295만5402원, 10분위는 1295만5402원(올해 1학기 기준)을 초과하는 가정이다.”(국민일보, 2017. 2. 9) 결국 한국장학재단 자료를 활용한 ‘상류층 추정’ 비율은 서울대 74.73%, 고려대 72.27%, 연세대 72.56%라는 것이다. 이러한 보도는 필자가 분석한 2015년도 통계자료보다 상황이 더욱 악화된 것이다. 한국장학재단이 송기석 의원실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인 ‘2015년 국가장학금 신청현황’을 필자가 분석한 결과 서울의 주요 사립대학 중 E대학교는 2015년의 기초생활수급자부터 8분위까지의 국가장학금 신청자가 전체 재학생(대학알리미에 공개된 2016년 재학생 총수)의 31.1%, Y대학교는 33.8%, S대학교는 34.5%, H대학교는 37.9%, 또 다른 H대학교는 45.0%에 불과하였다. 전체 재학생 중 기초생활수급자부터 8분위까지의 국가장학금 신청자가 이 정도밖에 안 된다면, 아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서울 주요 사립대학의 경우 재적학생의 절반 이상이 9,2017.01.10 16:30
부산교육대학(이하 부산교대)은 6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훌륭한 대학이다. 오랜 역사 동안 ‘초등교육 참된 스승의 요람’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명문대학이다. 하지만 최근 보도에 의하면, 부산교대가 총장 딸의 입학을 놓고 ‘소송전’에 휘말려 있다고 한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차제에 학생부종합전형에 문제의식을 가진 대입제도 전문가로서 부산교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된 2017학년도 수시 모집요강과 언론에 보도된 사실을 위주로 어떤 의문이 있는지 확인하고, 교육적인 고려를 통해 추가적인 질문을 제기하여 보고자 한다. 필자가 이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이유는 교육대학교 입시는 사실상 대학입학이 35년 이상의 평생직장을 보장해 주는 과정이기 때문에 국민 다수의 관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번에 쟁점이 된 부산교대 해당 전형은 초등교직적성자전형(학생부종합전형)이다. 초등교직적성자전형의 모집인원은 104명이었다. 부산교대 수시 모집인원인 232명 중 49%에 해당하는 인원을 선발하는 가장 중요한 전형이다. 부산교대의 2017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확인하면, 초등교직적성자전형의 유형은 비교과와 자기소개서, 추천서등 서류심사를 포함하여 전형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이다. 초등교직적성자전형의 전형방법은 두 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서류평가 단계로써 100% 서류종합평가이다. 부산교대 ‘인재상 지표를 바탕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 및 비교과 영역과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토대로 부산교대 평가준거에 따라 정성적으로 종합평가’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모집요강에 제시된 ‘인재상 지표’는 다양한 재능, 인성Ⅰ, 교직적성, 학업성실성, 인성Ⅱ(교직리더십)이다. 2단계는 면접평가로써 1단계 점수 60%와 면접점수 40%를 합산하여 전형한다. 면접점수 40% 중 집단면접이 20%, 교직 적·인성면접이 20%이다. 각 단계별로 남·녀 비율을 적용하여 어느 쪽도 65%를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면접 후 해당자에 한해 서류검증 및 현장방문을 실시한다고 요강에서2016.12.07 10:14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와 진보진영의 교수들이 줄곧 주장해온 대입제도 대안은 '현행 수능 형태의 대학입시를 폐지하고 내신을 포함한 대학입학자격고사로 전환'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자격고사만으로 입학할 수 있는 2년제 단일 '전국국립교양대학'을 설립하여 운영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초중등교육이 사교육으로부터 해방되고 공교육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여기에 대학네트워크 방안을 함께 제시한다. 대학네트워크는 학생을 공동선발하여 추첨배정하자고 한다. 대학네트워크에 포함되지 않는 대학은 독립적으로 선발할 수 있다. 대학네트워크는 2년(정경훈은 1년 반) 동안의 교양대학을 거친 뒤에, 교양대학 이수학생들의 학점성적과 논술고사와 면접 등으로 상급대학입시를 정한다는 방안이다. 학제 개편은 '2-5-5-2-3'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교양대학)성적 20% + 바칼로레아식 논술 30% + 적성 및 꿈 40% + 인성 10%'로 평가하여 전공대학을 배정한다는 것이다. 일종의 '대학학생부종합전형' 또는 '대학입학사정관제'라고 할 수 있다. 나아가 '독립사립대학과 사립명문대와 서울대가 이 제도로 들어올 경우 입시는 완전 폐지된다'는 것이다(심광현, 2016; 정경훈, 2016; 이도흠, 2016). 이제껏 대입제도에 관한 연구를 적지 않게 해왔다고 자부하는 필자가 판단하기에는 참으로 안타까울 지경이다. 실현되기 어려운 환상에 가깝다고 판단한다. 정권을 장악하여 강제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마치 이주호 전 장관의 '대입3단계 자율화 방안'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입학사정관제 100% 달성'의 아류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든다. 이런 판단의 근거를 서술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정책문제의 원인 분석이 잘못되었으며, 그에 따라 정책대안의 방향도 틀렸다. 수능이 만악의 근원도 아니며, 입학사정관에 의한 정성평가가 핵심인 학생부종합전형이나 특기자전형이 만병통치약도 아니다. 아니 거꾸로 가장 우파적이며 신자유주의적인 정책방안이다.2016.11.30 11:08
필자는 지난 7월에 '국민을 개‧돼지로 취급하고, 신분제를 공고화하는 10가지 교육정책, 바로 이것 아닌가?'라는 칼럼을 쓴 적이 있다. 박근혜 정부의 잘못된 20가지 교육정책으로 비교과 서류평가 등에 대한 정성평가 위주의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전면 확대, 그리고 로스쿨 전형과 고입 자기주도학습전형 확대, 수능-EBS연계정책과 국영수 위주 정시전형, 한국사 국정화정책,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자사고(자율형사립고) 중심의 고교서열화정책, 등급나누기 방식의 대학구조개혁평가, 소수 선도대학 중심의 대학재정지원사업, 대학 미진학자, 미취업자에 대한 지원 대책이 거의 없는 '선취업 후진학' 정책,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교육부의 재정부담 떠넘기기 정책을 들었다. 필자가 지지한 정책은 아니었지만 필자 역시 박근혜 정부에 정책자문을 했던 입장에서 그런 정책을 막지 못했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최순실과 그 일당의 국정농단이 드러나고, 교육부와 일부 대학의 과오가 명백하게 드러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그 정책을 다시 돌아보았다. 돌이켜 보니 정성평가 위주의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특기자전형은 가히 '박근혜전형' '최순실전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생부의 교내상은 물론 출석까지 조작되었고 객관적 학업성취는 바닥을 기어도 서류와 특기 등에 대한 정성평가(자의적평가?)로 일류대학에 합격했다. 특정 대학은 그 과정에서 교육부의 재정지원을 받았고, 교수들도 지원사업을 따내고 있었다. 입학사정관전형, 학생부종합전형, 특기자전형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기부금이 입학의 대가로 건네졌는지 아무도 모른다. '박근혜전형'이나 '최순실전형' 즉, 비교과 서류평가 등에 대한 정성평가 위주의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특기자전형은 특목고·자사고 고등학교에 대한 사실상의 고교등급제를 정당화하며 고교서열화를 심화시키고 있다. 등급나누기 방식의 대학구조개혁평가, 소수 선도대학 중심의 대학재정지원사업이 대입 부정과 맞물려 특정 대학을 부당하게 지원하는 수단으로 악용되었다. 교육부의 감사와 징계조2016.10.03 09:15
입학사정관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명칭은 정확한가? 사물과 현상의 명칭(이름)과 실제는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다. 의도적으로 같게 할 수도 있고, 의도적으로 다르게 할 수도 있다. 교육정책이나 대입전형도 그러하다. 학생부종합전형, 입학사정관제전형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명박 정부 시기 급격히 확대되어온 입학사정관제가 특목고 출신자를 위한 전형이란 비판을 받자 교육과학기술부는 특기자전형을 입학사정관전형과 분리하여 진행하여 특목고학생들을 주요 선발 대상으로 한 특기자전형과 분리하여 홍보하였다. 마치 입학사정관전형은 일반고 학생들을 위한 것이고 특기자전형은 특기자를 위한 전형인 것처럼 분리되어 진행되었다. 하지만 그것이 사실일까? 특기자전형도 사실상 입학사정관전형이고 학생부종합전형이다 교육당국은 입학사정관제도란 ‘대학이 고등학교 교육과정 및 대학의 학생선발 방법 등에 대한 전문가를 채용하고, 이들을 활용하여 학생의 성적, 개인 환경, 잠재력 및 소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도(교육과학기술부, 2007)’라고 밝혔다. 이 개념 정의에 의하면 특기자전형은 입학사정관전형에 해당되지 않을까? 명백하게 해당된다. 그 개념 정의에 의하면, 분명 특기자전형도 입학사정관전형에 포함되는 전형이다. 당시 대학들의 특기자전형 역시 ‘대학이 고등학교 교육과정 및 대학의 학생선발 방법 등에 대한 전문가를 채용하고, 이들을 활용하여 학생의 성적, 개인 환경, 잠재력 및 소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도(교육과학기술부, 2007)’이기 때문이다. 다만, 어학이나 과학, 예술, 체육 등 특기가 추가 전형요소에 포함되는 것일 뿐이다. 입학사정관제의 본질적 특성인 대입전형에서의 대학의 자율성과 비투시성·불확실성, 입학사정관에 의한 정성평가 등을 특기자전형도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특기자전형을 입학사정관전형과 분리하여 진행하고 홍보함으로써 마치 입학사정관전형이 일반고 학생들을 위한 전형인 것처럼 호도하여2016.09.14 06:30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공식 자료에 의하면 학생부종합전형이란 “입학사정관 등이 참여하여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를 중심으로’ 교과 및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면접 등을 통해 학생을 종합 평가하는 전형”이다. 대입전형제도를 대학원의 한 학기 교과목으로 강의하는 필자조차 과문(寡聞)한 탓인지는 몰라도 세상의 어떤 대입전형이 ‘비교과를 중심으로’ 학생을 종합 평가하는지 들어본 적이 없다. 입학사정관제를 100여 년 동안 정착시킨 미국조차 오늘날 한국처럼 학생부와 서류만 가지고 전형하지는 않는다. 미국의 명성 있는 대학들은 학교성적(GPA) 외에도 SAT 또는 ACT 점수를 포함하여 전형을 진행한다. 우리나라의 2017학년도 대입전형에서는 수시모집으로 전체 모집 인원의 70.5%를 선발하고, 그 수시 모집 인원의 85.8%를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수시의 56.3%는 학생부교과전형이고 29.5%는 학생부종합전형이다. 그만큼 대입전형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 그 결과 수없이 많은 학생, 학부모들이 대입을 위해 학생부에 매달리고 있다. 참 특이한 나라다. 이제 수능과 논술은 구시대 교육의 유물이 되어 버렸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주장해야 공교육정상화와 교육개혁가가 되는 듯한 풍조가 만연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이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 신뢰성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광주의 모 고등학교에서 대학 입시와 직결되는 학교생활기록부 조작이 확인되면서 파문이 전국 고교로 확산되고 있다. 사실 이 학교만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학생부 기록 수정(사실상 일부는 기록 조작)은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적지 않은 학교에서 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작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부 학교 또는 ‘있는 집 부모’들이 자녀의 학생부를 고교 1학년 시기부터 ‘집중 관리’하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심지어 최근에는 학생부컨설팅을 위주로 하는 사교육 관계자들이 수능체제를 비판하며 ‘공교육정상화(?)’를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을 옹호하고 있는 현상2016.09.13 06:28
2017학년도 대입전형의 경우에는 수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0.5%를 선발하고, 그 수시 모집인원의 85.8%를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수시의 56.3%는 학생부교과전형이고, 29.5%는 학생부종합전형이다. 그만큼 대입전형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이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광주의 모 고등학교에서 대학 입시와 직결되는 학교생활기록부 조작이 확인되면서 파문이 전국 고교로 확산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 시점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개선·축소 방안을 탐색하고자 한다. 첫째, 어떤 경우에도 학생부 기록에 대한 부모와 학생의 사전 관여, 그리고 사후의 ‘부당한’ 수정 요구를 금지해야 한다. 소위 ‘있는 집 부모’들이 자녀의 학생부를 고교 1학년 시기부터 ‘집중 관리’하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사교육 업체들은 심지어 “학생부를 조작하여 드립니다.”고 노골적으로 학부모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차제에 이를 근절해야 한다. 그래야 학생부종합전형이 ‘금수저전형’이라는 오명을 벗을 것이다.둘째, 담임교사와 교과교사에 의한 학생부 수정이 가능한 사유와 수정 정도를 제한적으로 그리고 명료하게 매뉴얼화 하고 그 외의 어떤 경우도 학생부 수정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해당 시기 담임교사와 교과교사가 아닌 다른 교사나 교장·교감의 학생부 수정은 결코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셋째, 학교장추전전형 등 고등학교장의 추천이 필요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에는 고교 내부에서의 추천자 선발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고교 내부에서의 추천자 선발을 위한 매뉴얼이 개발되고 추천기준과 추전과정, 추천결과에 대해 학부모 등에 대한 공개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해야 한다. 넷째, 학생부종합전형은 물론이고 특기자전형과 실기전형까지 그 상세 전형기준을 가중치까지 완전히 공개해야 한다. 대학의 인재상에 근거하되 대학 구성원 논의와 합의를 거쳐 학생부종합전형 상세평2016.07.22 10:19
고려대(총장 염재호)는 7월 23일(토)과 30일(토) 오후 1시30분부터 고려대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을 안내하는 2017학년도 진로진학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7학년도 전형 안내 및 2016학년도 입학전형 결과안내 외에도 150분간의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최근 학부모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자세하게 파헤친다.현직 고려대 입학사정관 3명이 패널로 참여해 교과평가 및 자기소개서 작성요령, 면접 노하우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고려대 입학처는 이번 행사 참가자들에게 수시모집 요강과 인재양성진로가이드북, 기출문제 노트(제작물)를 제공할 예정이다.2016.05.17 13:18
대입과 고입에서도 학생부만능시대가 열렸다. 학생부 중심의 대입전형 선발 인원(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전형 모두 포함)은 2015학년도 전체의 55.0%, 2016학년도 57.4%, 2017학년도 60.3%, 2018학년도 63.9%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교육부가 사실상 그렇게 유도하고 있다. 수시 모집 중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은 서울대가 100%, 서울 상위권 대학은 70~80%에 육박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학생부종합전형이 '금수저 전형'이라는 비판과 '공교육 정상화' 수단이라는 주장이 크게 대립하고 있다. 특히 주요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비율 대폭 확대는 고입에서의 자기주도학습전형(사실상 입학사정관제), 그리고 로스쿨을 비롯한 대학원생 선발에서의 정성평가의 절대적 비중과 맞물리면서, 교육선발에서의 불평등 재생산 구조의 완성을 가져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계는 학생부종합전형 유지·확대에 목매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계에 교육선발에서의 실질적인 평등을 진정으로 원하는 인사들이 왜 이렇게 적은지 한탄스럽다. 일부 언론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대입제도 관련 기자간담회 내용이 보도되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여러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음에도 학종(학생부종합전형) 폐지나 전면 축소론으로 비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장교사' 10명 중 7명이 학생부종합전형을 학생선발에 적합한 전형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서울교육연구정보원의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관련 고등학교 교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학생 선발에 적합한 전형인가?'라는 질문에 응답 교원의 73.0%가 '긍정적'이라고 답한 반면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23.9%에 그쳤다는 것이다.필자는 학생부위주전형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의 축소·개선을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 내신 교과와 비교과 사교육을 확대시키고, 내신 9등급상대평가로 이기적인 경쟁을 확산시키며, '깜깜이전형' '블랙박스전형'으로서 공정성이 부족하고, 결국 불평등한 교육선발을 통해2016.02.04 13:50
지금 대입제도는 수시 중심, 그것도 학생부 중심이다. 대교협 자료에 의하면, 2017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수시가 차지하는 비율이 69.9%에 이르고, 전체 대입전형 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은 39.7%, 학생부종합전형은 20.3%에 이른다. 하지만 서울의 주요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비율은 압도적으로 높다. 따라서 지금 대입제도의 대세는 학생부종합전형이다.그런데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비판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사실상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노무현 정부가 도입하고, 이명박 정부가 크게 확산시켰으며, 박근혜 정부에서는 아예 대세로 만들어 버렸다. 박근혜 정부 초기에 입학사정관제를 폐지하겠다는 교육부 고위관계자의 말이 무색할 지경이다. 그런데 왜 지금 학생부종합전형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올까? 최근 일부 칼럼에, ‘복잡하고 석연찮은 대학입시(중앙일보)’를 비판하며 “아이들을 3중·4중으로 괴롭히고, 학력을 대물림하는 듯한 지금의 대입 제도는 뭔가 단단히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학입시에도 금수저 논란(경인일보)’을 언급하고 ‘대학 입시만큼은 공정해야 하지 않나’며, ‘학생부 종합전형을 폐지해야 한다(오마이뉴스)’는 주장도 나온다.심지어 “'학생부전형 합격'은 사교육이 '시스템' 만들어 판다(독서신문)”고 비판하며 “우리사회가 지향하는 교육혁명이 실제로는 ‘금수저 교육의 고착화’라는 보수화의 길로 빠져들고 있다”고 지적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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