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6 09:52
서울시교육청은 교원과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토대로 공존과 상생의 미래지향적 역사의식을 함양시켜 주기 위해 영화 '주전장'과 '김복동' 상영회를 한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주전장'은 16일, '김복동'은 17일 각각 오후 6시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각각 상영된다. 조희연 교육감은 영화 관람을 마친 후 송원근 영화감독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기억, 공감 그리고 역사정의'를 주제로 관객들과 자유토론을 벌인다. '주전장'은 위안부 문제를 한일관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인 인권 측면에서 심각하게 조명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중립적 시각에서 상반된 양측의 입장을 주장-재반박2019.08.03 10:40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 제외 여파가 극장가까지 덮치고 있다. 14일 개봉 예정이던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는 개봉이 연기됐다. 또 지난달 11일 간판을 내건 '극장판 엉덩이 탐정: 화려한 사건 수첩'은 13만4000명을 불러 모으는 데 그쳤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도 '극장판 엉덩이 탐정'과 함께 평점 테러에 시달리며 20만7000명을 겨우 불러 모았다.일본 영화들은 흥행 참패 예상에 따라 개봉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이달 개봉을 앞둔 일본 영화는 '나는 예수님이 싫다', '데메킨: 나는 일진이었다', '콜 마이 네임' 등 3편이다. 일본 영화는 상영관 확보에도 애를 먹고 있다. 한 영화 수입·2019.01.30 08:51
김복동 할머니는 영웅이다. 부음을 접한 뒤 김 할머니에 관한 기사를 꼼꼼히 읽어봤다. 그동안 너무 몰랐다는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그냥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 시대의 아픔을 전세계에 알린 선구자였다. 오래 전 김구 선생의 백벌일지를 읽을 때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 여성 김구에 비견된다고 할까.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고인의 영면을 빈다. 할머니의 일생은 드라마 그 자체였다. 어떤 소설이 이보다 더 드라마틱할까. 평생 동안 일본의 사죄를 요구했지만 그 대답을 듣지 못하고 눈을 감으셨다. 우리 후손들이 반드시 일본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것이 할머니의 유언이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29일2019.01.30 07:29
향년 93세를 일기로 별세한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마지막 말은 “한을 풀지 못하고 떠나지만 끝까지 싸워 달라”였다. 29일 장례식장엔 고인의 넋을 기리기 위한 조문객 발걸음이 온종일 끊이지 않았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이용수 할머니(91)도 “27년이나 처절하게 일본대사관 앞에서 싸웠다. 하늘나라로 아픈데 없이 훨훨 날아가서 우리를 도와 달라”고 눈물을 흘렸다. 김 할머니는 매주 수요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일본 정부의 사죄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누리꾼들은 "일본의 사과 받지 못하고 떠나니 너무 가슴아파"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타협 정2019.01.29 19:12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찾았다. 현직 대통령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빈소를 직접 조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의 이날 조문에는 주영훈 경호처장,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김의겸 대변인, 조한기 1부속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이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김 할머니 영정 앞에서 큰절을 한 뒤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 어머님하고 연세가 비슷하신데 훨씬 정정하셨다”며 “조금만 더 사셨으면 3·1절 100주년도 보시고 북미 정상회담이 열려서 평양도 다녀오실 수 있었을 텐데”라고 안타까워했다. 조문을 마친 문 대통2018.10.03 19:26
일본 해상자위대의 제주도 국제관함식 욱일기 게양 논란에 관해 일본군 성 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는 3일 정오쯤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 집회에서 "전쟁 때 쓰던 욱일기를 꽂고 한국에 들어올 수 없다"며 "일본 정부는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집회에 참석한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이사장도 일본 군함이 전쟁범죄 깃발을 달고 제주에 오도록 둘 수는 없다고 비난했다. 일본은 오는 10일 열리는 제주도 국제관함식에 참석하면서 자국 국함에 전범기인 욱일기를 게양하겠다고 밝혀 비판을 받고 있다.2016.08.10 17:17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가 위안부 문제 해결과 관련해 현 정부를 믿지 못하겠다며 “정부는 이 문제에서 손을 떼라”고 말했다.10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맞은편에서 열린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주간 수요집회에서 김 할머니는 이같이 말하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은 고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으로 위안부 피해를 증언한 날인 1991년 8월14일을 기념하고자 2012년 제정됐다.1243차 수요집회를 겸한 이날 집회에는 시민단체 활동가들과 노동단체, 학생, 이정미 정의당 부대표 등 경찰 추산 2300여명이 참여해 지난해 12월28일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를 주장했다. 또 정부 주도로 출범한 ‘화해·치유 재단’ 운영 중단을 요구했다.김 할머니는 “한국 정부는 왜 싫다는 일은 자꾸 하는지 모르겠다. 자신들이 (위안부로) 갔다 온 것도 아니고 얼마나 할머니들을 무시하면 그러겠는가”라며 “일본과 속닥속닥 해서 합의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또 “우리는 정부를 믿지 못하겠다. 우리 스스로 할 테니 정부는 이제 손을 떼라”고 강하게 말했다.일본 아베 정부에 대해서는 “아베가 직접 나서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하고, 법적으로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일본이 ‘평화의 소녀상’ 이전을 반복해서 언급하는 것에 대해 “소녀상은 국민이 세운 것이기 때문에 일본 정부는 물론이고 한국 정부도 마음대로 옮길 수 없다”고 못 박았다.이날 집회는 이곳 외에도 부산 정발장군 동상 앞, 강원 춘천 명동, 대전 소녀상 앞 등과 미국 시카고, 홍콩 일본대사관 앞 등 세계 10개국 47개 도시에서 차례로 열린다.2015.12.23 10:13
빛과 어둠의 극적인 대비로 동시대인들 작품에 활용기존의 성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생생함 되살려 큰 감동서양미술사는 종교 미술의 역사이다.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는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이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은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수도원 성당의 벽화이다. 몇몇 왕과 귀족의 초상화를 제외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거의 모든 명화들은 성서의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그 작품들이 창작되었을 때의 경건함은 잊은 채 명화로서의 아름다움만을 감상하고 있다. 김복동의 작품은 명화의 그 경건함을 현대에 되살린다. 작품 활동 초기에 무척이나 고요한 풍경화와 노인들의 초상을 그렸던 김복동은 크리스천으로서의 삶의 모습을 작품에 되살리고 있다. 노인과 인간의 소외를 다루고 있는 초기의 노인 시리즈는 한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가슴 아픈 기억인 한국전쟁을 겪은 노인들의 외롭고 쓸쓸한 모습으로 우리의 역사인식을 다시 되짚어보고 있다. 어디에서든 쉽게 볼 수 있을 듯한 노인들의 주름진 얼굴은 경제발전이라는 명분 아래 잊혀져 가고 있는 기존 세대들의 땀과 노력, 아픔이 아로새겨져 있다. 역사와 시대에 대한 작가의 소명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한국사의 아픈 기억을 지금 바로 여기 되살리고 있는 것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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