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와인장터 22일까지 70만병 할인 대방출, 단종제품 고별전 이벤트도
현대백화점 중저가 칠레와인, 롯데백화점 베스트전, 신세계 스파클링 할인전
현대백화점 중저가 칠레와인, 롯데백화점 베스트전, 신세계 스파클링 할인전

여느 때와 같이 올해 5월의 와인장터 최대 매력은 30~60%에 이르는 할인가격과 가성비가 탁월한 제품군을 대량 출시한다는 점이다.
평소에 ‘격조 높은 와인’을 가족이나 연인과 음미하고 싶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아쉽게 손길을 거둬들여야 했던 소비자에겐 더 없이 좋은 기회다.
이마트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의 ‘와인 장터’를 연다. 올들어 처음으로 전국 이마트 142개점에서 일제히 진행한다.
국내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마트 와인마켓의 컨셉트는 ‘비싸지 않은 값’으로 ‘제대로 된 맛’을 지닌 와인을 소비자에게 선보인다는 것이다.
1000개 넘는 다양한 품목에 70만병 이상 물량을 30~90% 할인해 판매한다.
저가파를 위한 ‘가성비 베스트’ 와인으로 1만원 이하의 150개 상품을 준비했다. 주요 상품은 트리오 까버네쇼비농, 멜롯, 샤도네이로 각 9900원이다.
실속파들이 가장 선호하는 1만~2만원대 와인으로 에고메이, 로스바스코스 까버네쇼비뇽20 등이 선보인다.
프리미엄 와인도 초특가로 나온다. 정상가 15만원인 토마시 아마로데를 6만원, 정상가 11만원 이스까이를 5만원에 즐길 수 있다.
이밖에 홈파티족을 겨냥해 1.5리터 대용량 와인도 36종으로 늘어났고, 단종 또는 수입종료된 와인 브랜드 고별전 코너도 마련돼 있다.
서울 용산, 양재, 역삼, 성수 등 와인 매출상위 52개 이마트 점포에선 16~17일 이틀간 ‘초특가 행사’가 열린다.
현대백화점도 17~19일 서울 신촌점, 24∼30일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와인 페어’를 진행한다.
와인 페어에는 700여 종 와인을 30~60% 할인판매한다.
‘데일리와인 1·2·3만원 균일가전’에 가성비 좋은 칠레 와인들이 애호가들을 간택을 기다리며, ‘그랑크뤼 한정수량 단독특가전’에선 샤또퐁테 카네2007(19만5000원), 샤또 오브리옹(130만원), 샤또 딸보2014(9만9000원) 등 주요 와인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밖에 신세계백화점은 17∼2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성큼 다가온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스파클링 와인 할인전’을, 롯데백화점도 6월 말까지 인기 와인을 최대 70% 할인판매하고 서울 롯데호텔은 17일까지 ‘디스커버리 와인 바자’를 연다.
한편,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와인 매출액은 지난 2017년 4% 줄었다가 지난해 16.4% 반등에 이어 올해는 4월까지 3.5%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액 증가로 와인의 매출 비중도 2017년 18.2%에서 올해 23.5%로 늘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