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 “햅틱터치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 변경할 듯”
3D터치 변경시 단말기 디스플레이 압력센서 불필요...생산비 절감
3D터치 변경시 단말기 디스플레이 압력센서 불필요...생산비 절감

나인투파이브맥은 23일(현지시각) 소식통의 말을 인용, 올가을 나올 아이폰에 ‘리프 햅틱스(Leap Haptics)’라는 암호명을 가진 최신형 탭틱엔진이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엔진은 당연히 기존 햅틱터치의 기능을 더욱 강화시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새로운 탭틱엔진이 어떤 기능을 제공할지는 분명치 않다. 그러나 소식통에 따르면 햅틱터치를 더 유용하게 만들어 줄 기능 변경이 예정돼 있다.
애플이 3D터치를 바꾸게 되면 아이폰 디스플레이에 압력 센서를 넣을 필요가 없어 생산 복잡성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보도는 지난 9일 애플 공급망에서 나온 “모든 2019년 아이폰 단말기에서 3D 터치 센서를 제거할 수 있다”는 주장과 관련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8년형 아이폰에서는 아이폰XS(텐에스)와 아이폰XS 맥스에 3D터치가 포함돼 앱 아이콘에 좀더 힘을 주어 누르면 화면에 빠른 동작 메뉴가 나타나도록 했다. 아이폰XR(텐아르)에도 3D터치 대신 햅틱터치가 들어갔는데 대체 동작을 위해 좀더 길게 눌러줘야 하지만 작은 메뉴는 나타나지 않는 버전이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