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ℓ당 41.8원 하락한 1430.5원을 나타냈다.
하락폭도 5년 만에 가장 많이 떨어졌던 지난주의 31.6원보다 더 컸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52.2원이나 내린 1373.9원이었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45.3원 급락한 1237.4원을 나타냈다.
국제유가가 이달 들어 폭락하면서 국내 주유소 기름값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유가는 2∼3주가량의 시차를 두고 국내 가격에 반영된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