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BC 보도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가상 금융서비스 콘퍼런스에서 회사 주가에 대한 질문을 받고 "JP모건은 이 가격에서 아주 가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이먼 CEO의 발언 이후 JP모건 주가는 7.9% 급등한 96.55달러로 치솟았다.
이번 발언 역시 투자자들의 신뢰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다이먼 CEO는 "바닥을 예측하려고 애쓰지 않는다"면서 "은행이 세상 돌아가는 일에 면역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은 2019년 최대 기록을 세운 실적과 비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대출 손실이 늘어나 수익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그는 미국 경제에 대해 "실업률이 2분기에 거의 20%를 친 이후에 하반기에 개선되는 것 등을 포함해 저의 기본 사례(base case)가 발생하길 바란다"면서 "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이먼은 "정부는 아주 신속히 대응했고, 연방준비제도도 아주 신속히 대응했으며 대기업들은 엄청난 자금을 갖고 있다"면서 "바라건대 중소기업 대부분이 곧 사업을 재개하도록 할 만큼 오래 생존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먼은 "JP모건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초래한 난제들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국내 경제재개 노력이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심리는 이날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를 200일 이동평균선 이상으로 끌어올린 낙관론과 부합한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