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갤럭시 시리즈 주력모델 스마트폰은 일반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자체 설계하고 제작한 동급 최고의 OLED 패널을 사용하지만 올해 초 삼성은 중국 BOE의 스크린 사용을 검토하고 테스트에 들어갔다.
그러나 BOE가 공급한 패널은 삼성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품질 테스트는 대량생산 테스트 이전의 단계로 사실상 첫 단계에서 막혔음을 의미한다. 전체 테스트를 통과하면 삼성전자는 차기 갤럭시S 시리즈에 이 스크린을 적용할 계획이었다.
디스플레이 관계자 로스 영은 트위터에 BOE와 함께 다른 스크린 제조업체인 차이나스타 두 회사 모두 테스트에서 삼성 진입에 실패했다고 올렸다. 이는 삼성이 삼성디스플레이 제품의 대체를 포기했다는 의미다. 아직 중국 기술이 미치지 못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