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지난해 2분기 순이익 956억리얄(약 33조원) 대비 89.8% 증가한 수치이다. 상반기 순이익은 3296억리얄(약 115조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770억리얄(약 61조원) 대비 86% 증가했다.
아람코 측은 "2019년 기업 공개 이후 최대 분기 실적임을 고려, 705억리얄(약 24조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며 "지급 시기는 3분기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우디 아람코는 1933년 설립된 석유 채굴·정유 업체로 사우디아라비아 왕가가 소유한 국영 기업이다. MENA(중동·북아프리카) 최대 증권 거래소인 사우디 증권거래소(TADAWUL)에 상장돼있다. 한국에선 국내 정유 기업 에스오일(S-OIL)의 1대주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