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리포터는 주요 업적, 흥행 기여도, 수상 이력, 리더십 등을 고려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을 '2022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인'으로 선정했다. CJ ENM은 이 부회장이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세계에 알리는 데 중요한 가교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문화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감명 깊게 본 책'(My go-to book)으로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경험해보고 싶은 배역'(trade places for a day with)으로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에블린(양자경)을 꼽았다.
한편 이 부회장은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올해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헤어질 결심'은 제 95회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