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6일(현지 시간)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경제학자 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경제학자들이 평균적으로 예측한 중국 2023년 경제성장률은 5.4%에 달했다. 이는 12월에 예측한 4.7%보다 0.7%포인트 더 높았다.
경제학자들 대부분은 소비 회복 덕에 중국 경제성장이 중국 당국의 목표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일부경제학자들은 중국 경제가 서방 국가의 은행 위기로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했다.
바클레이스의 창젠 수석 중국 경제학자는 중국 경제에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며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5.6%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와 경제학자는 중국 경제 회복이 약해질 것을 크게 우려했다. 미즈호은행의 이토 히데키 수석 경제학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취업과 소득 환경이 악화됐고, 소비 회복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 둔화는 외부 수요에 하락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경제 위험 요소에 대해 경제학자 8명은 취약해진 소비자 신뢰가 최대 위험이라고 꼽았다. 노동력 시장의 회복 지연도 핵심 요인 중 하나로 알려졌다.
JP모건의 주하이빈은 “16~24세 청년 실업률이 12월의 16.7%에서 18.1%로 올랐다”며 “이로 인해 사람들은 소득 전망과 지속 가능한 경제 회복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스미토모 미쓰이 DS 자산관리의 사노 데쓰지는 중국의 주요 수출 목적지인 미국의 제조업 약세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은행 파산은 금융 불안정성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 경제 침체 리스크가 현실화되면 중국 수출은 더 침체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광다증권의 우궈창은 “대만해협 정세, 공급망 등 핵심 요인은 해외 기업들이 중국에서의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는 중국 경제가 회복하는 단계에서 핵심 문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조사에서 경제학자들은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2023년에 반등한 후 2024년과 2025년의 경제성장률이 각각 4.9%와 4.6%로 둔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트라디우스의 버트 버거(Bert Burger)는 “중국이 경쟁력을 잃었고 미·중 무역 전쟁 등 때문에 수출 성장 약세는 국내 성장에 도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고령화는 국내 성장이 직면한 도전 중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인구 고령화의 영향은 2023년뿐만 아니라 더 오랫동안 느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