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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반도체 아이멕, 일본에 거점 개설…시기는 향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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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반도체 아이멕, 일본에 거점 개설…시기는 향후 결정

벨기에 현지 방문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이 밝혀
벨기에 반도체연구기관 아이멕 관계자와 회의를 갖고 있는 니시무라 야스토시(오른쪽 첫번째) 일본 경제산업상. 사진=닛케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벨기에 반도체연구기관 아이멕 관계자와 회의를 갖고 있는 니시무라 야스토시(오른쪽 첫번째) 일본 경제산업상. 사진=닛케이 캡처
벨기에에 본거지를 둔 반도체의 연구개발기관 ‘imec(아이멕)’이 일본에 거점을 세우기로 했다고 닛케이(日本經濟新聞)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멕은 최첨단반도체의 일본내 생산을 위해 설립된 라피더스 등과 연계해 인력교류도 진행한다. 일본내 거점 설립시기는 앞으로 결정된다.

닛케이(日本經濟新聞)는 2일(현지시간) 벨기에를 방문중인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산업상이 1일 아이멕을 시찰하면서 기자단에 이같이 밝혔다.

아이멕은 비영리의 국제연구기관이며 전기와 의료 등의 첨단기술에 관한 연구개발을 주도한다. 반도체 초미세가공에 이용되는 EUV(극초자외선)의 노광기술에 강점을 갖고 있다.
라피더스는 2027년을 목표로 회로노선 2나노(나노는 10억분의 1)미터 상당의 반도체의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내 첫 2나노반도체의 실용화에 위해 아이멕과 제휴한다.

경제산업성과 아이멕은 인공지능(AI)와 자율운전, 생명과학분야 등 첨단분야에서의 반도체 활용확대를 위해 협력을 해나갈 것을 확인했다.

니스무라 경제산업상은 거점개설과 관련, “일본의 산업구조의 쇄신에 큰 자극을 줄 것이다. 일본으로서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