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차이나 쇼크' 되돌리려는 대담한 계획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안한 고율 관세 부과는 2000년대 미국 경제를 강타한 '차이나 쇼크'를 되돌리려는 시도라고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트럼프는 모든 수입품에 10%, 중국산 수입품에 60%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 정책은 수입 제조품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으며, 중간 소득 가구에 연간 1700달러(약 235만 원)의 추가 비용을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 인플레이션율을 높이고 GDP 성장률을 낮출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기업들은 높은 관세를 감수하거나, 생산 비용이 저렴한 다른 국가로 공급망을 옮기거나, 미국 내 생산을 시도할 수 있다. 하지만 각각의 선택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차이나 쇼크'는 제조업 일자리 감소를 가져왔지만, 저렴한 중국산 제품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실질 소득이 상승하는 효과도 있었다. 이러한 변화를 되돌리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SK에너지 아메리카·바이톨, 캘리포니아 연료 담합 조사 5000만 달러 합의
상품 거래업체 바이톨과 SK에너지 아메리카는 캘리포니아 휘발유 시장 조작 혐의에 대한 조사를 5000만 달러에 합의했다. 2015년 토런스 정유공장 폭발 사건 이후 두 회사는 현지 휘발유 시장을 조작하기 위해 공모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번 합의는 미국에서 상품 거래업체가 시세 조작으로 법적 처벌을 받은 가장 최근의 사례다.
◇넥센타이어, SK 슬라비아 프라하 후원 4년 연속 연장
◇퓨 리서치 센터 조사 결과: 고소득·중간 소득 국가 간 중국에 대한 시각차 뚜렷
퓨 리서치 센터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견해는 고소득 국가와 중간 소득 국가 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이러한 차이가 두드러졌다. 일본, 호주 등 고소득 국가들은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으며, 중국의 영토 분쟁에 대한 우려도 높았다. 반면, 태국, 싱가포르 등 중간 소득 국가들은 중국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으며, 시진핑 주석에 대한 신뢰도도 높았다. 이러한 격차는 올해 조사 대상 국가가 늘어나면서 더욱 뚜렷해졌다. 북미와 유럽 국가들은 대부분 중국에 부정적이었고, 아프리카와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은 긍정적인 견해가 더 많았다.
◇미래에셋증권, 어완 레벨 부사장 영입
미래에셋증권이 증권금융 및 델타 원 팀에 어완 레벨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레벨 부사장은 런던에 본사를 두고 합성금융 상품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레벨 부사장은 클리어스트리트와 BCS 글로벌 마켓에서 증권 금융 및 델타 원 트레이딩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워터라인 캐피털, 나티시스, BNP 파리바 증권 서비스, 소시에테 제네랄 등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레벨 부사장의 합류가 본격적인 프라임 서비스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머스크 뉴럴링크, 더 효율적인 뇌 임플란트 개발 중
일론 머스크의 뇌 칩 회사 뉴럴링크는 뇌에 이식하는 전극 수를 절반으로 줄여 더 효율적이고 강력하게 만드는 새로운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회사는 임플란트 임상시험 첫 번째 참가자에게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개골 조각과 같은 위험 완화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환자의 혈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정상 수준으로 낮추는 등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현대차 인도 IPO, 마루티 스즈키와 동급 가격이면 얼마?
다가오는 현대자동차 인도 IPO는 주당 1,265루피에서 1,988루피 사이로 가격이 책정될 수 있다. 현대차는 35억 루피의 자금을 조달해 인도 자동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동종 업계에 비해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InCred는 마루티 스즈키와 동등한 수준으로 평가될 경우 주당 1,808루피로 책정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발행 가격은 주가수익비율(P/E)에 따라 1,988루피부터 1,144루피까지 다양할 수 있다.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SUV와 전기차 성공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후발주자다. 이는 기아자동차, 현대건설 등 비핵심 투자자산의 영향으로, 글로벌 동종 업체 대비 23~48%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있다. 증권사들은 현대차 인도 경영진의 설명과 주주 친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동부 칼리만탄 팜유 정제소 건설 협력 계약 체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GS칼텍스와 함께 동부 칼리만탄 발릭파판에 연간 50만 톤 규모의 팜유 정제소 건설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의 팜유 정제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트리파트라 엔지니어링 및 건설과 협력하여 2025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정유소 건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정유소는 팜유 제품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고 환경 및 경제적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랑스·영국 새 정부, 막대한 부채 문제 직면
프랑스와 영국의 새 정부는 높은 부채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프랑스의 재정 적자는 GDP의 5.5%로 유럽연합 규정의 두 배 가까이 된다. 영국의 공공 부채는 GDP의 104%로 급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프랑스 부채가 112%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새로운 정부들이 재정 정책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금융 시장에서 높은 금리를 요구할 수 있다. EC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각국 정부가 재정적자를 줄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국 역시 부채 문제로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의회예산국은 올해 재정적자가 1조9000억 달러(약 2630조 원)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비야디, 헝가리·멕시코 공장 설립으로 미국 시장 우회 공략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가 헝가리와 멕시코에 공장을 설립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헝가리 공장은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며, 멕시코 공장은 미국 시장 우회 공략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전망이다. 미국 자동차 업계는 비야디의 멕시코 공장 설립으로 저가 중국산 전기차가 미국 시장에 쏟아져 들어올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비야디가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의 우호적인 무역 정책을 활용해 관세를 회피하고 미국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 이에 미국 자동차 업계와 정책 입안자들은 비야디의 공격적인 행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비야디의 저가 전략이 미국 자동차 산업의 일자리 감소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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