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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아르카 CIO “리플, 쓸모 없다”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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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아르카 CIO “리플, 쓸모 없다”직격

암호화폐 리플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리플 이미지. 사진=로이터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아르카(Arca)의 제프 도먼(Jeff Dorman)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리플(Ripple)과 연계된 XRP에 대해 "실질적 금융 활용 사례가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의 15일(현지시각) 에 따르면, 아르카 제프 도먼 CIO는 XRP를 밈코인이라 지칭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XRP가 거대한 커뮤니티 기반의 사회적 가치(Social Value)를 가지고 있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이를 계량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도먼은 "사회적 가치는 분명 존재하지만 이를 수치화하기란 불가능하다"며, 유틸리티 가치와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리플이 3월 출시한 스테이블코인 RLUSD와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 도먼은 XRP의 사회적 영향력이 RLUSD의 유틸리티를 보완할 수는 있겠지만, 여전히 본질적 활용 가치(Utility Value)는 없다고 평가했다. XRP의 수요와 실사용 기반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도먼은 "토큰이 실용적일 때 그 가치를 추산하고 수요를 예측할 수 있지만, XRP는 그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단순한 사회적 열기와 실질적 사용성은 엄연히 구분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비트와이즈(Bitwise) 테디 푸사로(Teddy Fusaro) 대표는 리플이 현재 900억 달러 규모로 평가되는 XRP 보유분을 통해 다양한 기업 인수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