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아이폰 17 시리즈, 9월 18일 출시 유력…8K 촬영·48MP 망원 등 대폭 업그레이드

글로벌이코노믹

아이폰 17 시리즈, 9월 18일 출시 유력…8K 촬영·48MP 망원 등 대폭 업그레이드

애플 ‘아이폰 17’ 렌더링 이미지. 사진=마인 부우이미지 확대보기
애플 ‘아이폰 17’ 렌더링 이미지. 사진=마인 부우

애플이 오는 9월 아이폰 17 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공개 행사는 9월 9~10일(이하 현지시각)로 예상되며 실제 판매는 18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6일 보도했다.

포브스의 데이비드 펠런 테크 전문 칼럼니스트는 “애플은 새로운 운영체제 iOS 26의 공식 배포를 9월로 예고했으며 아이폰 17과 아이폰 17 프로 모델은 이 일정에 맞춰 공개될 것”이라며 “공개 행사는 매년 그랬듯 9월 둘째 주 화요일이나 수요일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그는 “9월 첫째 주는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국제가전박람회)와 겹치고 미국의 노동절 연휴(9월 1일 월요일)와도 인접해 있어 피할 가능성이 크다”며 “또 9월 11일은 역사적 사건으로 인해 애플이 그 날짜를 피해 온 전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일정을 기준으로 출시일은 9월 18일 금요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포브스는 전망했다. 다만 만약 생산 지연 등으로 인해 공개 행사가 9월 셋째 주로 밀릴 경우 판매일은 9월 25일로 연기될 수 있다. 펠런은 “내 예측으로는 9월 10일 오전 10시 쿠퍼티노 본사에서 행사가 열리고, 그 다음 주 금요일인 18일에 신제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폰 17 시리즈에는 ‘아이폰 17’, ‘아이폰 17 에어’, ‘아이폰 17 프로’, ‘아이폰 17 프로 맥스’ 등 네 가지 모델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맥루머스에 따르면 아이폰 17 프로 시리즈에는 알루미늄 프레임, 새롭게 디자인된 사각형 카메라 범프, 스카이 블루 색상, 더 큰 배터리, A19 프로 칩, 애플 자체 설계 와이파이 7 칩, 24메가픽셀 전면 카메라, 48메가픽셀 망원 카메라, 전·후면 동시 촬영 기능, 8K 동영상 촬영 기능, 12GB 램, 개선된 내부 쿨링 시스템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맥루머스는 “특히 8K 영상 촬영 기능은 전 모델인 아이폰 16 프로에서도 실험됐으나 실제로 도입되지는 않았다”며 “아이폰 17 프로의 경우 후면 카메라가 전면 48메가픽셀로 전환되는 만큼 이번에는 기능이 정식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