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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우리카드, 인도네시아 자회사 BPFI 지분 2.48%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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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인도네시아 자회사 BPFI 지분 2.48% 매각

현지 의무 공개매수 규정 이행…매각 후에도 최대주주 지위 유지
6,677만 주 한 주 331루피아에 처분…약 20억 원 확보
우리 파이낸스 인도네시아 경영진이 임시주주총회에 참석한 모습. 우리카드는 최근 자회사인 BPFI의 지분 2.48%를 매각했다. 사진=에미텐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우리 파이낸스 인도네시아 경영진이 임시주주총회에 참석한 모습. 우리카드는 최근 자회사인 BPFI의 지분 2.48%를 매각했다. 사진=에미텐뉴스
우리카드가 자회사인 PT 우리 파이낸스 인도네시아 Tbk(BPFI)의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5일(현지시각) 에미텐뉴스 보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지난 4일 BPFI 주식 6,677만 주를 한 주에 331루피아(약 27.97원)로 처분해 총 219억 루피아(약 18억 5055만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매각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정한 의무 공개매수(Mandatory Tender Offer) 후속 규정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조치로 우리카드의 BPFI 지분율은 기존 84.51%에서 82.03%(2,193,552,006주)로 2.48%포인트 낮아졌지만 최대주주 지위는 공고히 했다.

이헌주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공개매수 이후 규정에 따라 남은 주식 일부를 시장에 다시 판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거래로 BPFI의 주주 구성은 7월 4일 기준 우리카드 82.03%, 바타비아 프로스페린도(Batavia Prosperindo) 7.78%, 일반 투자자 10.19%로 바뀌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