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중심 부품사업·바이오산업·AI 분야서 집중 채용

이번 신규채용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사업 △미래 먹거리로 자리잡은 바이오 산업 △핵심기술로 급부상한 인공지능(AI) 분야 등에 집중될 계획이다. 주력 분야인 반도체 분야를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로운 먹거리로 추진 중인 AI산업과 바이오·헬스 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확대해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공채제도를 시작으로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차별을 철폐한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하반기 공채를 진행 중이다.
청년 고용확대를 위한 채용연계형 인턴제도, 기술인재 채용도 병행하고 있다.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대학생 인턴십 규모를 대폭 늘려 더 많은 학생들에게 직무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인턴십을 통해 검증된 우수인력은 적극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직접 채용 이외에도 사회적 난제인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미취업 청년들에게 양질의 SW·AI 전문 교육을 제공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SAFY(삼성청년SW·AI아카데미)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를 지원하고 직무교육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희망디딤돌2.0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는 청년희망터 (지역청년지원사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