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준금리 동결] 이창용 "금통위원 4명, 3개월 내 금리인하 가능성 열어둬"
이미지 확대보기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자신을 제외환 금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 6명 중 4명이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금통위 내 '3개월 포워드 가이던스'(3개월 내 금리 전망)의 인하 대 동결 의견은 7월 4대 2에서 8월 5대 1로, 이날 다시 4대 2로 변화했다.
한편, 이날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는 5명의 금통위원이 기준금리 동결 의견을, 신성환 위원은 인하 소수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재는 "신 위원은 가급적 이른 시점에 금리를 인하하고 경기와 금융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면서 금리 결정을 이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라고 전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