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오전장에서 최고가를 경신하는 장면이 나왔지만 점차 이익실현 매도가 우세해지며 오후장에서는 약세 분위기가 지속되었고, 장마감에 접어들면서 지수 기여도가 큰 종목의 매도가 강해져 저가 마감했다.
한편, 호실적 종목에는 매수가 유입되며 개별 물색도 나타났다.
이날 닛케이평균은 전 거래일 대비 117엔 하락으로 출발한 후 상승 전환해 오전장 전반 225엔 오른 5만2636.87엔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장이 지속될수록 불안정한 가격 움직임이 이어지며 다시 마이너스권으로 떨어졌다.
다만 개별 물색은 활발했으며, 결산 발표에 따른 매매가 관찰됐다.
이와이 코스모증권 투자조사부장 아리사와 쇼이치는 “장 분위기가 악화되었다기보다는 최근 급격한 상승에 따른 반동으로 이익 실현 매물이 선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그는 “시장을 주도해 온 AI(인공지능)·반도체 관련 종목에 대한 물색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에는 AI 인프라 관련주도 매수되며 물색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전문가들은 당분간 AI 관련주의 순환적 움직임이 지속되며, 닛케이평균이 5만2000엔대에서 가격을 굳힐 수 있을지가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TOPIX는 0.65% 하락한 3310.1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한때 거래 시간 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프라임 시장 지수는 0.64% 하락한 1704.49포인트였다. 동증 프라임 시장의 매매대금은 8조7044억5500만 엔으로 거래량이 증가했다. 5일 닛케이평균 구성 종목 교체를 앞두고 수급 측면에서의 매매가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
신흥주식시장은 도쿄증시 그로스시장 250지수가 0.35% 하락한 712.15포인트로 소폭 반락했다.
오늘 그로스시장에 신규 상장한 NE는 공모가와 동일한 750엔에 시초가를 형성, 한때 780엔까지 상승했다. 706엔에 거래를 마쳤다.
개별 종목으로는 소프트뱅크 그룹, 어드밴테스트가 각각 7.04%(-1,905.0), 5.86%(-1,355.0)하락하며 두 종목이 닛케이평균을 약 724엔 정도 끌어내렸다.
또 오늘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을 발표한 상선미쓰이가 4.93%(-226.0) 하락했고, 미쓰비시상사도 3.88%하락(144.0)한 3568.0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쓰비시상사는 이날 2025년 4~9월 연결 실적(국제회계기준) 순이익이 전년 대비 42.4% 감소한 3558억 엔이라고 발표한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한편, 지난 주말 결산을 발표한 도쿄 일렉트론은 전 거래일 대비 1.78%(610.0)오른 3만4790.0엔에 거래를 마쳤고, 반도체전문기업 레이져테크는 2360.0(8.31%) 오른 3만770.0엔에 장 마감했다.
프라임 시장의 등락 종목 수는 상승 852종목(52%)에 비해 하락 716종목(44%), 보합 47종목(2%)이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