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반도체 장비·부품주, 차익실현 매물 쏟아지며 일제히 '급락'

국내 반도체 장비·부품주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업황 기대감으로 단기 급등했던 종목들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낙폭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2분 기준 티엘비는 전일대비 13.25% 하락한 6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ISC(-12.39%), 티에프이(-10.08%), 한울반도체(-10.21%), 삼양엔씨켐(-9.80%) 유니테스트(-8.77%), 하나머티리얼즈(8.66%), 오킨스전자(-8.32%), 마이크로컨텍솔(-7.10%)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반도체 관련 업종이 최근 한 달간 큰 폭으로 오른 데 따른 단기 과열 해소 국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도체 장비·부품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투자심리가 단기 피로권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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