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쉬고·즐기고·사는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신세계 로컬 리테일 도전 본격화

“3040 육아 세대 비중이 높은 파주 운정 신도시 고객 니즈에 맞춘 ‘지역 라이프스타일 허브’로 탄생시켰다”

3일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오픈(이달 5일) 기념 미디어데이에서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이같이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복합쇼핑몰 개발 역량에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더한 ‘스타필드 빌리지’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더 나은 일상의 습관’이라는 콘셉트 아래 고객들이 도보권 내에서 쇼핑·미식·여가·교류를 모두 누릴 수 있다.

오는 5일 정식 오픈하는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힐스테이트 더 운정 중앙부의 ‘센트럴’과 주변 저층부로 구성된다. 총 영업면적 약 1만5800평 중 센트럴(지상 1층~ 5층)은 약 7770평 규모로 100여 개의 브랜드를 선보인다.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고객의 하루 일상 속 모든 경험을 향유할 수 있는 로컬 라이프스타일 허브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열린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특화 공간 △지역 최초 입점 브랜드 60% 이상 구성 △3545 패밀리 콘텐츠 △풍성한 미식 경험 등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경기 서북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1~2층의 중심부 센트럴 파드와 계단형 라운지 북스테어는 소통과 휴식을 제공하는 핵심 공간이다. 관계자는 “북스테어에 자유롭게 앉아 쉬거나 가볍게 책을 읽으며 쉼과 여유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3~4층은 벽면을 따라 구성된 곡선형 플레이월 ‘업스테어’가 발길을 사로잡는다. 아이들이 구조물을 따라 공간 곳곳을 탐색하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4층과 5층의 야외 ‘옥상정원’은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식재와 조경으로 도심 속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지역 고객 니즈를 반영한 ‘패밀리 특화 공간’도 마련됐다. 오감형 놀이·키즈클래스 ‘째깍다감’과 키즈 스포츠 ‘챔피언더블랙벨트’는 아이들에게 활력을 더하며, 아쿠아리움 카페 ‘어푸어푸’에서는 이색 해양 생물 관찰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 최초로 2026년 초 문을 여는 ‘크레욜라 익스피리언스’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자유로운 독서와 놀이를 위한 ‘별마당 키즈’와 가족 대상 클래스를 운영하는 ‘클래스콕’도 준비됐다.
육아 부부의 휴식과 자기계발을 돕는 '타임체임버', 전문 테라피스트의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오캄 웰니스 스튜디오' 등 성인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입점 브랜드 구성 역시 차별점을 뒀다. △무인양품 △샤오미 △BYD △아우디 △드로우핏 △아티장베이커스 등 다수의 브랜드가 파주 1호 매장을 오픈하며, K-패션 ‘무신사스탠다드’도 내년 1월 지역 최초로 문을 연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은 러너 전용 서비스존 ‘운정러닝센터’를 최초 오픈해 러닝 커뮤니티 활성화를 지원한다. 펫 유치원·호텔을 갖춘 ‘웰니스 펫 빌리지’와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웰니스 동물 메디컬센터’ 등 반려동물 특화 서비스도 운정에서 처음 선보인다.

이밖에도 일상 속 미식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바이츠 플레이스’, ‘고메 스트리트’ 등도 만날 수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운정점을 시작으로 서울 가양과 대전 유성, 진주터미널 등에서 스타필드 빌리지를 추가 출점할 계획이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