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에서 향후 10년간 가장 빠르게 늘어날 직업은 재가 돌봄과 개인 간병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에 따른 돌봄 수요 급증과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자, 데이터 과학자 등 정보기술(IT) 직종의 고용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의 데이터 시각화 매체 비주얼캐피털리스트는 미국의 비영리 통계 플랫폼 USA팩츠와 미 노동통계국(BLS) 자료를 바탕으로 오는 2034년까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할 직업을 정리해 4일(현지시각) 공개했다.
◇ 재가 돌봄·간병 인력 압도적 증가…10년간 74만명 늘어
이는 고령 인구 증가와 만성 질환자 확대에 따른 구조적 변화로 다른 직종을 압도하는 증가 폭이다.
다만 이 직종의 2024년 기준 중위 연봉은 3만4900달러(약 5048만 원)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이밖에 창고 물류 인력, 패스트푸드·카운터 종사자, 외식업 요리사 등 서비스·현장 노동 중심 직종도 상위권에 다수 포함됐다. 이는 전자상거래 확대와 외식·물류 수요 증가가 고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소프트웨어·데이터 직종, 성장성과 고임금 동시에
기술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향후 10년간 약 26만7700명 증가해 두 번째로 많은 신규 일자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직종의 중위 연봉은 13만3100달러(약 1억9249만 원)에 달한다.
데이터 과학자도 8만2500명 증가가 예상되며 중위 연봉은 11만2600달러(약 1억6282만 원) 수준이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활용이 확대되면서 고급 분석 인력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비주얼캐피털리스트는 2025년을 전후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이 개발자 채용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AI 발전이 일부 기술직의 고용 구조를 변화시킬 가능성도 함께 지적했다.
◇ 관리직 연봉 최고…2억원대 직종 다수
연봉 기준으로 가장 높은 보수를 받는 직업군은 정보기술 시스템 관리자 등 관리직이었다. 컴퓨터·정보시스템 관리자의 중위 연봉은 17만1200달러(약 2억4756만 원)에 달했고 금융 관리자는 16만1700달러(약 2억3382만 원)을 기록했다.
이들 관리직은 신규 일자리 증가 규모는 기술직보다 작지만 여전히 10만명 안팎의 고용 확대가 예상돼 고임금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직종으로 평가됐다.
◇ 고령화와 기술 혁신이 동시에 작용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가 미국 노동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분석한다. 고령화로 인해 돌봄·보건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동시에 AI와 디지털 전환으로 기술·관리직 중심의 고임금 일자리도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이다.
비주얼캐피털리스트는 “향후 고용 안전성은 직업 자체보다 기술 변화와 인구 구조 변화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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