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11월 공장·창고 거래 시장 ‘연중 최대급 메가딜’로 반등

글로벌이코노믹

11월 공장·창고 거래 시장 ‘연중 최대급 메가딜’로 반등

11월 회복의 동력은 ‘대형 거래 집중
거래규모 1조 8987억원·거래건수 323건
알스퀘어 RA가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전국 공장 창고 거래는 연중 최대급 메가딜이 집중됐다. 사진=알스퀘어이미지 확대보기
알스퀘어 RA가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전국 공장 창고 거래는 연중 최대급 메가딜이 집중됐다. 사진=알스퀘어
알스퀘어의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는 연중 최대급 메가딜이 집중되며 거래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알스퀘어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규모는 1조 8987억 원, 거래건수는 323건이다. 이는 전월 대비 거래규모는 159.3% 증가, 거래건수도 9.9% 늘었다. 10월 조정 이후 거래가 재개되며 월간 지표가 반등한 모습이다. 11월 공장·창고 거래 시장의 특징은 ‘거래의 무게’가 대형 딜에 집중됐다.

최대 거래 건은 5123억 원에 매각된 경기 안산시 성곡동의 ‘로지스밸리 안산’ 물류센터로 지난해 1월~11월 중 발생한 모든 거래 중 가장 큰 규모로 확인됐다. 이어 경기 여주시 점봉동 물류센터가 2200억 원, 여주시 삼교동 ‘로지스포인트 여주’가 1900억 원에 거래되며 2·3위를 차지했다. 상위 3건의 거래규모 합계는 9223억 원으로, 11월 전체 거래규모의 48.6%에 달한다. 상위 3건을 제외한다면 거래규모는 1조 원 미만으로 월간 지표 반등이 대형 거래의 영향에 크게 좌우됐다.

대형 거래의 ‘집중’ 역시 두드러졌다. 11월의 대형 거래는 모두 지난해 1~11월 전체 거래 상위 5건에 포함되며 각각 1·3·4위를 차지했다. 한 해 동안 발생한 대형 딜 5건 중 3건이 모두 11월에 집중됐다. RA는 이를 두고 월간 거래규모가 회복되는 국면에서도, 상위권 대형 딜의 성사 여부가 지표를 좌우하는 구조가 여전히 강하다고 분석했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공장·창고 시장은 1조 원 안팎의 박스권 내에서 꾸준한 등락을 통해 복원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거래 재개가 ‘저변 확대’보다 ‘대형 거래 집중’에 의해 설명되는 측면이 크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 해석에는 중기 흐름과 거래 구성의 변화가 함께 고려될 필요가 있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지난해 공장·창고 시장은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11월은 연중 최대 거래가 성사되며 거래규모가 크게 확대됐으며 향후 공실률의 하락이 예상되는 바, 거래가 회복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제조·물류 업황과 금리 환경이 안정될 경우, 이러한 회복 흐름이 보다 분명해질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