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솔루션 사업 중심 안정적 수익창출 체계 만들 계획
유리기판, 2027년 양산 목표…로봇사업 등 신사업서 매출 본격화
유리기판, 2027년 양산 목표…로봇사업 등 신사업서 매출 본격화
이미지 확대보기LG이노텍은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이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6 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사업목표를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사의 자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해 본질적인 사업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신규 사업 육성을 가속화해 미래 LG이노텍을 책임질 확실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자율주행 복합센싱, 유리기판 등 ‘위닝 테크(실제 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핵심기술)를 확보하고 AI전환(AX) 전환을 가속화해 경쟁력 개선과 미래 성장 기반을 동시에 강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LG이노텍은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광학솔루션사업부를 제외하고 기판소재사업부와 전장부품사업부를 각각 패키지솔루션사업부와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로 변경했다. 문 사장은 “LG이노텍은 지금까지 축적해온 혁신기술과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사업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방법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유무형의 솔루션을 최적화된 조합으로, 시장에서 가장 먼저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문 사장은 올해부터 수익성이 좋은 패키지솔루션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체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패키지솔루션 사업은 매출 규모 대비 수익성이 가장 높은 ‘효자 사업’으로 지난해 3분기 기준 LG이노텍 패키지솔루션사업의 누적 영업이익은 8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LG이노텍은 반도체 패키지 기판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이라 내다보고 생산능력(케파) 확대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사업에 대해 문 사장은 “광학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신사업에서도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면서 “로봇용 센싱 부품 사업의 경우 올해부터 양산이 시작됐고 매출 규모는 수백억 단위”라고 공개하기도 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부터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협력해 로봇용 ‘비전 센싱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지난해에는 로봇용 부품 개발을 전담하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로보틱스태스크를 별도로 꾸리기도 했다.
문 사장은 “LG이노텍은 독보적인 센싱·기판·제어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탁월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로봇 센싱, 액츄레이터·모터, 촉각센서 등 분야를 지속 발굴해 사업화 검토를 이어나 갈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외부와의 협력, 투자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