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급망 장악에 대응해 방산 및 청정 에너지 필수 광물 비축 추진
짐 찰머스 재무상, G7 회의서 미국 등 동맹국과 희토류 협력 구체화
짐 찰머스 재무상, G7 회의서 미국 등 동맹국과 희토류 협력 구체화
이미지 확대보기이는 전투기, 야간 투시경, 반도체 등 첨단 방산 장비와 에너지 기술에 필요한 핵심 금속 공급망을 중국의 영향력으로부터 분리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다.
◇ 베이징의 자원 무기화 대응... 안티몬·갈륨 공급망 사수
짐 찰머스 호주 재무장관은 이번 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전략 비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주최하며, 중국 자원에 의존하는 선진국들이 공동으로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비축 대상인 안티몬은 배터리와 야간 투시 장비의 핵심 소재이며, 갈륨은 차세대 반도체와 레이더 시스템에 필수적인 금속이다.
찰머스 장관은 신뢰할 수 있는 비축금이 공급망을 강화하고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호주의 풍부한 매장량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견디는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호 130억 달러 규모 희토류 협상 실현 단계 진입
이번 비축 계획은 지난 2025년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체결한 130억 달러 규모의 희토류 협력을 구체화하는 행보이기도 하다. 양국은 향후 6개월 이내에 핵심 광물 프로젝트 개발에 각각 최소 1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마들렌 킹 호주 자원부 장관은 전략 비축의 초기 초점을 안티몬, 갈륨, 희토류에 맞춤으로써 호주 내 광산 및 가공 프로젝트에 대한 확실성을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세계 경제 불확실성 속 '자원 동맹' 강화
호주는 자국의 광물 자원이 미국의 희토류 공급원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찰머스 장관은 호주의 중요 광물 매장량이 글로벌 투자와 무역을 촉진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7 국가들 역시 중국의 수출 통제 가능성에 대비해 호주와의 공조를 강화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중국의 자원 독점 구조에 균열을 내고 서방 국가들의 안보 자산을 보호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호주의 전략 비축 개시는 자국 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글로벌 첨단 산업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