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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골관절염 치료제 'TG-C' 임상시험 막바지…7월 결과 발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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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골관절염 치료제 'TG-C' 임상시험 막바지…7월 결과 발표 주목

증상개선 중심에서 근본치료제로 전환
인보사사태, 법정 공방 아직 남아 있어
코오롱티슈진은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TG-C(구 인보사케이주)’의 미국 임상 3상 주요 평가 지표 결과를 오는 7월 중으로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코오롱티슈진은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TG-C(구 인보사케이주)’의 미국 임상 3상 주요 평가 지표 결과를 오는 7월 중으로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뉴시스

코오롱생명과학 미국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이 개발 중인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TG-C(구 인보사케이주)’ 의 미국 임상 3상 주요 평가 지표 결과 발표가 오는 7월로 예상된다. 업계는 기존 증상 개선 중심에서 혁신 신약으로 분류되는 TG-C는 ‘근본적 치료제(DMOAD)’로 보고 성공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오는 3월 중 미국 임상 3상 환자 추적 관찰이 종료된다.

지난 2026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대표가 참가해 TG-C의 △영업 △마케팅 △약가 및 유통 전략 등 수립을 위해 릴레이 미팅을 진행하며 협력 관계를 다진 바 있다. 현장에서 전 대표는 “지금까지의 임상에서 확인된 TG-C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남은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전 세계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는 전 세계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 규모가 오는 2033년까지 108억9000만 달러(약 15조9941억 원)에 이르며 해당 기간 내 8.88%의 연평균 성장률을 예상했다. 특히 미국에서만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3250만 명이다. 입증된 치료제를 원하는 수요 시장이 있는 것이다.

TG-C는 지난 2017년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라는 제품명으로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지 않은 ‘신장 유래 세포’가 확인돼 지난 2019년 품목허가가 취소됐다. 이 시기에 진행됐던 미국 임상이 잠정 중단됐으나, 약 11개월 만에 임상을 재개했다. 재개 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시 DMOAD(근본적 치료제)로 평가되는 지표를 활용한 이미징 데이터 기반의 접근법이 중요한 측정도구임을 발표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며 현재까지 임상이 이어지고 있다.

코오롱티슈진 관계자는 “TG-C 임상 3상은 두 개의 연구로 나뉘어 진행 중으로 오는 7월에 일부 연구 결과가 먼저 공개될 예정”이라며 “상업화 이전 유통과 마케팅 부문에서 파트너십을 추진할 경우,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통해 사전 유통망 등을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보사 사태로 대규모 손실을 본 소액주주들이 코오롱티슈진과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내 지난 15일 패소한 바 있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