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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환율 노골적 개입 "달러 폭락 적정 수준 (fair 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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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환율 노골적 개입 "달러 폭락 적정 수준 (fair level)"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 와르르 급락 1431원
[속보] 트럼프 환율 노골적 개입  뉴욕증시 달러 폭락 제자리 ...  원-달러 환율 와르르 급락 이미지 확대보기
[속보] 트럼프 환율 노골적 개입 "뉴욕증시 달러 폭락 제자리" ... 원-달러 환율 와르르 급락
[속보] 트럼프 환율 노골적 개입 "뉴욕증시 달러 폭락 제자리" ... 원-달러 환율 와르르 급락

미국 달러화가치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달러가 크게 하락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뉴욕증시에서는 트럼프의 발언이 달러 약세를 유도하기 위한 환율에 대한 노골적 개입으로 보고 있다. 미-EU간 갈등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각 국 중앙은행들의 '셀 아메리카'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아이오와주(州)에서 기자들과 만나 "달러는 제자리(fair level)를 찾아가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달러화 약세에 부채질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금 값은 2024년 27% 상승한 데 이어 2025년 65% 급등했다 새해 들어서도 폭등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美연준(Fed)의 독립성 침해 우려와 트럼프 미 대통령의 그린란드 합병 위협이 불거진 후 이른바 달러화 자산에 대한 신뢰도가 약화한 게 '셀 아메리카'(미국 자산 매도) 혹은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4일 캐나다를 향해 "캐나다가 중국과 협정을 체결한다면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캐나다 상품과 제품에 즉각 100%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경고한 것도 금값 랠리 지속에 기여했다. 금 가격은 고조된 지정학적 불확실성 및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계속 지지를 받고 있다.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고를 다변화하고 미국 달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 여전히 강력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소시에테제네랄은 올해 금값이 온스당 6000달러선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고, 모건스탠리는 금값 목표치를 온스당 5700달러로 제시했다.
달러화 자산에 대한 신뢰도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 외환당국이 엔화 가치 부양을 위해 개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달러화 가치가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뉴욕증시 마감 무렵 95.86으로 전장 대비 1.2% 하락했다. 9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화 가치는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 침해 우려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그린란드 합병 위협이 불거진 후 이른바 달러화 자산에 대한 신뢰도가 약화하면서 4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 월가 안팎에서 '셀 아메리카'(미국 자산 매도) 혹은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논란이 재개되면서 달러화에 견준 금값도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민당국 요원에 의한 미니애폴리스 총격 사망 사건 여파로 미 상원 민주당 의원들이 국토안보부 예산안에 문제를 제기하며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가능성을 높인 것도 달러화 가치 약세에 기여했다.연방 정부가 또 다른 셧다운으로 향하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다시 급증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양국이 엔화 가치 부양을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를 지속되는 것도 달러화 가치 하락의 배경이 됐다.

로이터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외환시장 딜러들과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 점검을 실시하며 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재무부와 뉴욕 연은은 해당 사실을 확인하지 않았지만,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