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환율 금융위기 후 최고…유가 100달러 돌파 영향도 제한적
환율 100원 상승 시 K-ICS 생보 1.7%·손보 0.6% 하락…자본여력 ‘탄탄’
주식 비중 낮고 채권 중심 자산구조…외화조달 의존도 낮은 영향
환율 100원 상승 시 K-ICS 생보 1.7%·손보 0.6% 하락…자본여력 ‘탄탄’
주식 비중 낮고 채권 중심 자산구조…외화조달 의존도 낮은 영향
이미지 확대보기9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이란의 보복 공격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충격에 휩싸였지만 보험업계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특히 국내 금융시장은 주요국 대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모습이다.
전쟁 발발 이전인 지난달 26일 기준 코스피는 6307.27 수준이었지만 현재(3월 9일) 기준 장중 5100선까지 밀리며 약 20% 가까운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7% 넘게 하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금융시장 충격이 확대됐다. 같은 날 원·달러 환율은 1493원대로 출발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고 국제유가 역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금융시장 변동성이 보험업권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보험사는 증권사와 달리 보유 자산 가운데 주식 비중이 높지 않고 채권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어 주가 변동이 실적이나 재무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이스신용평가 분석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0원 상승할 경우 K-ICS 비율은 생명보험사 평균 약 1.7%, 손해보험사는 약 0.6% 하락하는 수준에 그친다. 보험사들이 외화유가증권 투자 시 환헤지 전략을 병행하고 있고 업권 전반의 자본여력도 충분한 만큼 환율 변동이 지급여력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보험사 건전성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보험업권 평균 지급여력비율(K-ICS)은 210.8%로 규제 권고수준(130%)을 크게 웃돈다. 생명보험사는 평균 201.4%, 손해보험사는 224.1% 수준이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삼성생명 192.7%, 교보생명 205.2%, 한화생명 158.2%, 신한라이프 189.7%, 농협생명 431.8%, KB라이프 253.5%, 미래에셋생명 183.0% 등 주요 대형사들이 모두 규제 기준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손해보험사 역시 삼성화재 275.9%, DB손해보험 226.5%, 현대해상 179.8%, 메리츠화재 243.7%, KB손해보험 191.2%, 한화손해보험 212.7%, 롯데손해보험 142.0% 등 주요 대형사 대부분이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환율 상승은 외화자산 증가에 따른 요구자본 확대를 통해 보험사의 K-ICS 비율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영향 폭은 제한적인 수준”이라며 “보험업권의 자본여력이 충분한 점을 고려할 때 전반적인 재무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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