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공포와 소프트웨어 추락, 이란 전쟁 충격 속에 시가총액 1조 달러가 증발했다. 주가는 고점 대비 28% 급락했다.
배런스는 13일(현지시각) 이런 하락 흐름이 MS 밸류에이션을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어 지금이 저가 매수 시기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AI 해자 갖췄지만 저평가
MS의 주가수익배율(PER)은 약 22.9배로 코카콜라, 주택개량 자재 소매체인 홈디포보다 낮다. 시장 수익률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평균에 근접한 수준이다.
그렇지만 MS의 잠재력은 탄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AI가 구독에 의존하는 소프트웨어(SaaS)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지만 MS는 이런 AI 에이전트의위협에서도 버틸 수 있는 튼튼한 해자를 두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선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2위의 애저가 있다. AI 구동에 필요한 클라우드 시장에서 MS는 단단한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AI가 활성화될수록 MS의 애저 클라우드 수요는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MS가 오픈AI 최대 주주라는 점도 든든한 해자 역할을 한다. 보유 지분 규모는 약 20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시장 장악한다
제프리스의 소프트웨어 담당 애널리스트 브렌트 틸은 MS가 결국에는 AI 시대의 소프트웨어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했다.
틸은 기업용 소프트웨어가 안정화하는 데 2~3년의 시간이 걸린다면서 지금은 고전하고 있지만 결국 공격적인 가격 책정과 끼워팔기를 통해 시장을 장악하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RBC 캐피털 마켓의 리시 잘루리아 애널리스트도 MS의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잘루리아는 MS가 애저 말고도 데이터, 깃허브(GitHub) 같은 개발자 레이어, 애플리케이션 보안은 물론이고, 링크드인과 게임까지 AI의 혜택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MS PER이 낮기 때문에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잘라 말했다.
반면 멜리우스 리서치의 벤 라이츠 애널리스트는 대부분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낙관 전망과 다른 견해를 내놓고 있다.
라이츠는 “AI가 소프트웨어를 잡아먹는“ 흐름은 거스를 수 없다면서 MS에 중립 투자의견을 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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