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보증·금융투자상품 모두 증가율은 둔화
이미지 확대보기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금융안정상황' 보고서를 보면 2025년 말 기준 부동산 금융 익스포저 잔액은 대출 2746조 원, 보증 1089조 원, 금융투자상품 388조1000억 원으로 추산됐다. 총규모는 4223조1000억 원으로, 2024년 말(4123조8000억 원)보다 2.4% 증가했다.
다만 세 부문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각각 2.3%, 2.3%, 3.2%로 1년 전 증가율(각 4.8%, 4.8%, 3.7%)보다 모두 둔화됐다.
부동산금융 익스포저란 국내 부동산 부문의 충격이 금융기관과 금융투자자 등 경제주체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손실 규모를 의미한다. 금융기관을 통한 부동산 관련 대출, 부동산 관련 보증, 부동산 관련 금융투자상품 등으로 구성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감소세도 확인됐다. PF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새마을금고와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PF 대출 증가율은 -11.8%에서 -13.8%로 내렸다.
부동산 관련 보증은 가계 보증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사업자 보증은 감소로 전환됐다. 금융투자상품은 정부가 주택대출을 덜 풀면서 주택저당증권(MBS) 감소폭이 커지고 증가세가 둔화됐다.
이에 전체 부동산 금융 익스포저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은 158.6%로 1년 전(161.3%)보다 소폭 떨어졌다.
한은은 "앞으로도 부동산 부문으로의 자금 쏠림 여부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부동산 부문에서 생산적 부문으로 자금이 흘러가도록 적극 유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