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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대상·사조CPK 대표 구속영장 청구…'전분당 담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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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대상·사조CPK 대표 구속영장 청구…'전분당 담합 의혹'

서울중앙지검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중앙지검 사진=연합뉴스
10조 원대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국내 주요 식품업체인 대상, 사조CPK 등 대표이사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신병 확보에 나섰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 26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대상 임 모 대표이사와 김 모 사업본부장, 사조CPK 이 모 대표이사 등 총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전분당 및 옥수수 부산물의 판매 가격을 사전에 협의하고, 서울우유·오비맥주 등 주요 수요처의 입찰 과정에서도 가격을 합의한 혐의다. 오는 31일 서울중앙지법 김진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임 대표 등 관계자들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계획이다.

검찰은 전분당 업계 1·2위인 대상과 사조CPK가 가격 담합을 주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대상, 사조CPK, 삼양사, CJ제일제당 등 국내 전분당 시장을 과점하는 4개사가 8년여간 10조 원대 규모로 가격 담합을 벌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4개사 본사와 전·현직 임원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임직원 수십 명을 소환해 조사했다. 또 이달에는 두 차례에 걸쳐 공정거래위원회에 4개사 관련자들에 대한 고발요청권을 행사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