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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저가형 사이버트럭 리콜…“주행 중 바퀴 이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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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저가형 사이버트럭 리콜…“주행 중 바퀴 이탈 가능성”

사이버트럭 출시 이후 11번째 리콜…테슬라 “아직 충돌, 사망, 부상 사례는 파악되지 않아”
사이버트럭 후륜구동(RWD) 롱레인지 트림. 사진=카앤드드라이버이미지 확대보기
사이버트럭 후륜구동(RWD) 롱레인지 트림. 사진=카앤드드라이버

테슬라가 바퀴 이탈 가능성이 있는 결함 때문에 저가형 사이버트럭을 리콜한다고 IT 전문매체 더버지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더버지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공지에서 테슬라는 브레이크 로터의 스터드 홀에 균열이 생길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휠 허브와 분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테슬라가 판매한 후륜구동(RWD) 롱레인지 사이버트럭 173대 전량이다. 이 차량은 18인치 스틸 휠을 장착했고 판매 가격은 7만달러(약 10억1500만원) 수준이었다.

테슬라는 현재까지 이 문제와 관련된 보증 수리 청구 사례 3건을 확인했지만 충돌이나 사망, 부상 사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강한 충격·코너링 때 균열 가능”


테슬라는 “심한 노면 충격이나 코너링 상황에서 휠 로터의 스터드 홀에 하중이 집중되며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어 “균열이 계속 확대되면 결국 휠 스터드가 허브에서 분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전·후방 브레이크 로터와 허브, 러그너트를 무상 교체할 계획이다.

이번 리콜은 사이버트럭 출시 이후 11번째 리콜이다. 앞서 가속 페달, 외장 트림, 인버터, 후방 카메라, 심지어 차량 디스플레이 글꼴 크기 문제까지 여러 결함으로 리콜이 진행됐다.

◇ 저가형 모델 전략도 흔들


테슬라는 지난해 4월 후륜구동 사이버트럭 모델을 출시했지만 몇 달 뒤 판매를 중단했다.

올해 2월에는 더 저렴한 6만달러(약 8700만원) 듀얼모터 사륜구동(AWD) 모델을 새로 선보였으며 이 모델은 이번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더버지는 이번 리콜이 테슬라의 저가형 사이버트럭 전략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