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야드서 대형 FLNG 3기 동시 건조
2028년 상반기 인도 예정…“FLNG 양산 시대 대응”
2028년 상반기 인도 예정…“FLNG 양산 시대 대응”
이미지 확대보기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5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키티마트 연안에 투입될 시더 FLNG의 진수식을 열었다.
시더 FLNG는 육상에서 공급받은 천연가스를 해상에서 액화·저장·하역할 수 있는 연안형 생산설비다. 선체 넓이는 축구장 면적의 2.5배 수준이고, 진수 중량만 약 5만톤(t)에 달하는 초대형 해양플랜트다.
진수식에는 이동현 삼성중공업 해양사업본부장(부사장), 스튜어트 테일러(Stuart Taylor) 펨비나(Pembina Pipeline) 수석 상임고문, 브렛 베이커(Brett Baker) 블랙&비치(Black & Veatch) 프로젝트 디렉터 등 주요 관계자 약 70명이 참석했다.
이번 진수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는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ZLNG’, 이탈리아 ENI ‘코랄 노르트 FLNG’, 캐나다 ‘시더 FLNG’ 등 대형 FLNG 3기를 동시에 건조하게 됐다. 단일 야드에서 대형 FLNG 3기가 진수 후 같은 시기에 건조되는 것은 세계 최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미국 델핀 FLNG까지 수주하며 글로벌 FLNG 시장에서 우위를 굳히고 있다. 세계 최대 FLNG인 로열더치 쉘 ‘프렐류드(Prelude)’를 비롯해 현재까지 발주된 신조 FLNG 11척 중 7척을 수주해 세계 시장 점유율 64%를 차지했다.
삼성중공업은 FLNG 동시 건조가 가능한 배경으로 스마트 조선소 기반의 제조 혁신을 꼽았다. 삼성중공업은 설계·구매·생산 데이터를 연결하는 S-EDH(엔지니어링 데이터 허브)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DX)·인공지능 전환(AX)·로봇 전환(RX)을 결합한 3X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시더 FLNG의 성공적 진수와 세계 최초 FLNG 3기 동시 건조는 삼성중공업 스마트 조선소의 제조 혁신 성과”라며 “3X 전환의 퍼스트 무버로서 미래형 스마트 조선소 고도화에 속도를 높여 ‘FLNG 양산 시대’에 완벽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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