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깐부치킨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SK하이닉스·SK텔레콤 사장 회동 예정
이미지 확대보기7일 재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오후 7시경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최 회장 등 SK그룹 주요 경영진과 회동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담당 사장,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이 동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곳은 황 CEO가 지난해 10월 방한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만났던 장소다. 당시 이른바 '깐부 회동'은 엔비디아와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간 협력 확대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회동은 엔비디아와 SK그룹의 협력 범위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넘어 AI 인프라와 통신 기반 AI 서비스로 넓어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AI 가속기에 들어가는 HBM 핵심 공급사로 자리 잡았고,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와 AI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그룹과의 접점도 이어진다. 황 CEO는 이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 키움히어로즈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선다. 두산베어스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시타를 맡는다. 두산그룹은 두산로보틱스와 건설기계, 발전기기 등 주요 사업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협력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엔비디아는 한국 내 연구개발(R&D) 거점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황 CEO는 서울에 AI 연구센터를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한국 내 AI 연구 엔지니어와 로봇공학 연구를 위한 매우 뛰어난 연구센터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채용 홈페이지에 서울 근무 조건의 피지컬 AI 관련 솔루션 아키텍트 채용 공고도 올렸다.
황 CEO와 최 회장의 이날 회동은 지난 5일 '삼소 회동' 이후 이틀 만에 다시 이뤄지는 만남이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와 SK그룹이 HBM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협력을 넘어 AI 인프라와 통신 기반 AI 서비스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지 주목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