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대체투자 부문별 CIO 체제 구축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 사외이사 선임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 사외이사 선임
이미지 확대보기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차문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등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전문 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사업 부문별 책임 경영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5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차문현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해 기존 황성환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신임 차 대표는 1972년생으로 회사 창립 초기부터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성장 과정에 참여해 온 핵심 인물이다.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 경영 전반과 조직 운영을 총괄해 왔으며, 이번 선임을 통해 회사의 지배구조와 경영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투자 부문별 전문성 강화다. 회사는 주식투자부문과 대체투자부문에 각각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두는 체제를 새롭게 도입했다.
대체투자부문장인 안승우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대체투자부문 CIO를 겸임한다. 안 부사장은 2015년부터 대체투자 사업을 총괄하며 다수의 프리IPO(상장 전 투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를 통해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확대와 수익 기반 다변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식 부문에서는 심현수 전무를 새롭게 영입했다. 심 전무는 애널리스트와 퀀트 운용역, CIO 등을 두루 거친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투자 전문가다. 신설된 주식투자부문 CIO로서 주식운용본부와 ETF본부를 총괄하며 헤지펀드와 액티브 ETF 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기관·개인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핵심 운용 인력에 대한 승진 인사도 이뤄졌다. 주식운용1본부장 이찬휘 상무와 주식운용2본부장 강현담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두 임원은 헤지펀드 운용 성과와 조직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영관리본부의 이석현 상무 역시 전무로 승진하며 경영 지원 부문의 역할을 확대하게 됐다.
ETF 사업 조직도 대폭 확대된다. 최근 1년간 빠르게 성장한 ETF 사업부문은 기존 2개 본부 체제에서 3개 본부 체제로 개편된다. 새롭게 신설된 ETF컨설팅본부는 투자자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세일즈 기능을 담당한다. 조상준 부장이 이사로 승진해 본부장을 맡으며, 김남호 ETF운용본부장과 김남의 ETF전략본부장도 각각 이사로 승진했다.
지배구조 강화 차원에서 사외이사진도 보강했다.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된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는 국내 금융투자업계 최초의 여성 증권사 CEO 가운데 한 명이다. KB국민은행 부행장과 KB증권 WM부문 대표를 거쳐 2019년부터 2024년까지 KB증권 대표이사를 맡으며 자산관리(WM)와 디지털 금융 부문의 성장을 이끈 바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관계자는 "경영 전문성과 지배구조 강화를 위해 신규 대표이사와 사외이사를 선임했다"며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투자 부문별 책임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ETF를 비롯한 핵심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인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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