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첨단산업 투자 높이 평가…전력·용수·행정·정주 여건까지 전방위 지원 약속
이미지 확대보기두 기업인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미래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은 국가 경쟁력 강화와 산업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이 시작되는 의미 있는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의 투자 활동이 단순한 경영 성과를 넘어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두 회장을 '국가 영웅' 또는 '국민 영웅'으로 표현하며 국민을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직접 허리를 숙여 예를 표했다. 이에 이재용 회장은 악수를 나누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통령의 인사가 형식적인 제스처가 아니라 기업들의 결단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의 표현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대통령이 큰절까지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기업인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참모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정중한 인사에 그쳤다고 전했다.
특히 광주·전남 지역에 추가 공장이 들어설 경우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지역에서 우선 사용하는 '지산지소' 원칙을 적용해 전력요금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또 서남권 등 신규 산업 거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주거와 문화시설, 의료 및 보건 인프라 확충에도 정부가 적극 투자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우수한 인력이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토론 과정에서는 SK하이닉스의 용인 클러스터가 일반산업단지로 분류돼 국가산업단지인 삼성전자 용인 클러스터와 달리 일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이 대통령은 동일한 지역 내 산업단지인데 지원 여부가 달라지는 것은 불합리한 측면이 있을 수 있다고 공감하며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에는 정부가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행사 말미에서 이 대통령은 국가의 성장과 기업의 발전, 노동자의 삶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함께 협력해 세계에서 대체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하며 보고회를 마무리했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