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무라 준 재무관, 4월 말 이후 단행된 정부 엔화 매수 개입이 엔저 가속을 막는 데 분명한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
미국 재무 당국과의 공조는 "더 이상 깊어질 수 없을 정도로 긴밀"하며, 개입 이후 미국 측의 이견도 전혀 없었다고 강조
최근 외환시장 동향 구체적 언급 피해...투기적 움직임에 "항상 주시하고 있다"개입 가능성 열어둬
미국 재무 당국과의 공조는 "더 이상 깊어질 수 없을 정도로 긴밀"하며, 개입 이후 미국 측의 이견도 전혀 없었다고 강조
최근 외환시장 동향 구체적 언급 피해...투기적 움직임에 "항상 주시하고 있다"개입 가능성 열어둬
이미지 확대보기일본 외환 당국 실무 책임자인 미무라 준 재무관이 지난 4월 말 이후 단행된 정부와 일본은행의 대규모 엔화 매수 개입에 대해 분명한 효과가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미국 당국과의 긴밀한 소통을 강조하며, 환율 시장을 교란하는 투기적 움직임에 대해서는 언제든 강력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엔저 브레이크 효과 입증 미국과 공조는 최상
1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무라 준 일본 재무관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4월 말 이후 실시된 외환시장 개입과 관련해 "그 후의 시장 움직임을 볼 때 분명히 의미가 있었다"는 견해를 밝혔다. 미무라 재무관은 4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진행된 엔화 약세(엔저) 기조 속에서, 정부와 일본은행의 전격적인 개입이 당분간 엔저의 가속을 저지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회고했다.
특히 그는 환율 대응을 둘러싼 미·일 관계에 대해 "더 이상 깊어질 수 없을 정도로 깊어져 있다"고 묘사했다. 4월 말 이후 막대한 달러를 쏟아부은 외환 개입 이후에도 미국 측으로부터의 이견이나 반발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며, 평소에도 미국 재무 당국과 빈번하게 연락을 주고받으며 굳건한 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음을 역설했다.
투기 세력 항시 주시 추가 개입 가능성 시사
미무라 재무관은 최근의 구체적인 환율 동향이나 그 배경에 대한 직접적인 코멘트는 삼가면서도, 외환시장의 쏠림을 유발하는 투기적인 움직임에 대해서는 "항상 주시하고 있다"며 짙은 경계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이 앞서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현시점에서 이보다 더 덧붙일 말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엔·달러 환율 변동성이 다시 극심해지며 심리적 저항선을 위협할 경우, 언제든 시장에 실개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당국의 일관된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